아름다운새

기다림의 결실 양진이를 담다. /

새로운 골뱅이 2019. 11. 5. 06:39





임선생님도 홍선생님도

그리고 손사장님도 저산님도 담았다는 양진이....



나는 갈때미다 허탕을치고 양진이 담아 봤서 하는말에 말문이 막혔다.

어쩜 출석율이 저조하니 갈때마다  당근 양진이를 볼수가 없었다.

꼬박 3일을 동안 동이틀때달려가 어둠이 깔릴때까지 김밥 한줄로 허기를 달래며 긴긴시간과의 싸움끝에

양진이를 드디어 만났다.


함께 하신분들이 한눈 판 사이 순식간에 지나간 양진이 그날 따라 저 혼자만 담았다.

아쉽게도 양진이는 구름이 짓게 태양을 가린 그 시간에 지나갓다.  

아쉬움은 남았지만 열아홉컷이란 소중한 사진을 담았다.


한참은 흥분과 감희로 얼굴은 붉게 달아 올랐고,  

혼자 담아 함께하신 분들의 대한 미안함으로  표정관리도 하기 힘든 시간이었다.

조금은 노출부족으로 거칠지만 난 양진이를

 올해 담았다는 행복감에 빠져들었다.


오늘은 혼자서 줄루날라 콧노래를 부르면서 하산을 했다.

행복한 하루였고 행복한 출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