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새

물까마귀가 자유를 찾아 떠났습니다.

새로운 골뱅이 2020. 4. 20. 18:04

 

 

 

물까마귀가 지난토요일에 무사히 이서를 했다는 소식에 하루 지나고 월요일 이른아침 계곡을 찾았다.

아직 멀리 도망가지 않았겠지하는 생각에 .......

 

둥지주변 계곡을 숨어서 관찰하니 폭포 아랫쪽과 위족에 한마리씩

엄마가 물어다는 먹이를 열심히 받아먹고 있었다.

 

근데 너무잘 날라 다닌다.

고개를 꺽덕꺼덕 춤을 추면서 짐검다리도 잘 건너고....

 

위쪽에 이는놈이 형아 갔았고

아랫쪽에 있는놈이 아직 좀 덜익은 동생 ......

 

엄마가 오는소식을 카톡이라도 받은모양 귀신같이 뛰어나왓서 먹이를 받아먹고는 구석으로 몸을숨기고

가까이 접근하면 큰 돌틈 사이로 숨어버린다.

 

한동안 꼼짝않고 목석처럼 기다리면 다시 나와 엄마를 기다린다.

그많튼 진사님은 어덯게 이소를 알았는지 한분도 오지 않는다. 

 

다들 소식도 잘도 듣고 밀물처럼 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오늘은 물까마귀 육추 계곡엔 적막감마져  돌정도로 아무도 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