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긴꼬리딱새도 화장하고 이쁜옷 입고 왔습니다.

 

 

긴꼬리딱새 엄마가 넘넘 이뻐요.

 

긴꼬리딱새 사진을 담는 사람들은 꼭 꼬리가 긴 아빠 딱새 오길 기다리고 엄마 딱새는

그리 관심도 없다.

 

우짜다가 아빠가 오지 않으면 날이면 난리가 난다.

아빠 딱새를 기다린다  아빠딱새가 올때까지....

 

사람도 좀 아빠를  좋아하면 얼마나 좋을까??

아빠가 돈 벌어오는 일이 끝나면 언제나 아빠는 뒷전이고 관심도 없다.

하하하

 

그놈의 긴꼬리가 먼지는 몰라도  꼬리가 S자로 꼬면서 들어오는

날이면 사진담는 작가님들은 난리가 난다.

사람들은 왜 S자를 좋아할까??

 

갯뻘에 물이 빠지고 갯골이 생기면 꼭 S자 물길을 찾아 사진을담고,

꽃길도 자동차길도 S자코스를 찾아 전국을 누빈 작가님도 봤다.

S자가 머 길레.....

너무 좋아하면 인생도 S로 베베 꼬이면 어쩔려고........

 

근데 오늘은 꼬리가 긴 아빠 딱새보다 엄마 딱새를 더 이쁘게 이쁘게 연기를 해 준다. 

오늘따라 엄마 딱새가 더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