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새

호반새야 넌 어쩔려고 이제서야 육추를 하니...

새로운 골뱅이 2021. 8. 17. 21:49

 

 

호반새야 넌 어쩔려고......

 

장마지나 삼복더위 넘겨서 육추하는 엄마호반새는 계절적으로 시원했서 좋겠지만 

넌 언제 아가들을 키우서 춥기전에 먼길 떠날수 있겠니 난 너를  볼때면 

걱정이 앞선단다.

 

내일모래가 처서 이제 곧 날씨도 밤이면 쌀쌀해지고 식구는 많은데 ....

무려4명나 먹여 살리고 교육시키고 춥기전에 따뜻한 남쪽나라로 월동 가야하는데 우짜겠노

코로나19로 가는 항공편도 잘없고 떠날때 함께 뭉처서 떠나야 하는데...

아가들 언제 키워서 .....

 

초여름 그러게 슬피우는 호반새가 잠시 잠잠했다가 우짜다가 한번씩 나타났다가

최근엔 아침일찍부터 우릴 기다리면서 횟대에 않아 먹이를 주길 기다림니다.

 

그렇게 쌩뚱맞게 경계하던 놈이 순한양이 되어 한식구처럼 

인사도 합니다 .

 

미꾸릴 주면 기다렸다는듯이 물고 페데길 친후 계곡쪽으로 살아지고 곧바로 또다시 옵니다.

4번을 물고간다음 엄마는 먹이를 먹지요.

 

 근데 걱정입니다.

빨리커서 따뜻한 남쪽으로 가야 하는데 못갈까 적정이 앞섭니다.

눈내리는 동지섯달 못떠나고 이곳에서 맴돌까 걱정입니다.

2년전 물총이 두마리가 1월중순까지 가지못하고 매일 찾아오는놈을 세트장 주인장은 무꾸릴 

 사다가 추운겨울에도 준적이 있지요.

 

올해는 호반이는 영양제를 마칠수만 있어도 걱정은 덜어 줄텐데

이소 하면 맞있는 보양식 많이줄께 얼렁커서 엄마따라 남쪽갔다가 내년에 다시 오려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