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새

올봄에 태어 노랑할미새 유조가 왔습니다.

새로운 골뱅이 2021. 9. 3. 06:44

 

 

반갑다 노랑할미새 

 

올봄에 태어나 초여름에 두마리가 자주 놀러왔던 노랑할미새 유조 최근엔 보이질 않았습니다만 

며칠전 많이컸서 한마리가 놀다가 갔습니다.

 

이곳 세트장에 있으면 꽁꽁 얼었던 겨울이가면  봄이오고 나뭇잎이 피고 꽃이 핍니다.

꽃이피면 여름철새들이 오고 우린 물총이가 오길 소쿠리에 물고기 먹이를 담아두고 횟대를 꼽아 

물총새가 이곳에 터를 잡도록 온갓 정성을 다 한답니다.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세트장님은 아침저녁으로 물총이 한테 

문안 인사를 다니면서 온갖 정성을 다 바칩니다.

 

이거 안해본 사람은 1년만 하면 가을이 오기도 전에 손들고 만세를 부를 많큼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근데 세트장님은 매년 반복되는 이 일을 싫다  하지않고 솔선 수범 합니다.

때론 존경 스러울 많큼 열심히 한답니다. 

 

대체로 이곳은 1차 물총이는 부화는 성공한적이 없지만 2차 3차는 매년 성공을했고 물총이가 많을땐

7~8마리가 함께 놀아 준답니다. 

 

근데 올해여름 이곳엔 청호반새도 나타났고 호반세 때까치 참매까지 다양한새들이 함께왔서 놀아주고 

육추까지했서 식구를 늘렸서 이젠 다 떠나고 물총이만 마지막으로 자릴 지키고 있습니다. 

 

올여름은 유난히도 더웠고 이곳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만 그 더운 날씨에도 

호반새는 멀지 않은곳에 둥지를 틀고 지겨울많큼 자주왔서

미꾸릴 잡아 갔습니다.

 

얼마나 이놈이 많은고기를 먹어치웠는지 미꾸릴하루 1만원이상 한달이면 30만원을 

지급한적도 있습니다 .

근데 출소때 보니 새끼가 4마리 총 6식구가 먹었으니 식대도 많을만 합니다. 

 

호반이가 자주오니 물총이가 화가났서 여기저기서 풍덩 풍덩 시위를하고

호반이가 않은횟대에 점점가까이 않은 물총이는 가끔 겁없이 

도전을 하다가 혼난곤 합니다.

 

물총이 이놈들도 스트레스를 받는지 지네들끼지 물고 뜯고 

싸움을 심하게 할때가 많았습니다.   우리야 좋은사진 담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 샘이지요. 

 

이제 아침저녁으로 추울 많큼 기온이 떨어지니 청호반새도 호반새도 자취를 감 추었습니다. 

송도 미추홀서 여기까지 출퇴근하시면 온갖 정성 다해주시 젤 큰성님 주말 지키미님 그리고

함께한 모든분께 감사를 드리며, 

특히 그동안 모든정성 다 쏘다준신 세트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