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에서 만난 밀화부리 가족들
여름철새 밀화부리가 따뜻한나라로 떠날려고 올림픽공원에 집결을하고 있습니다.
이놈들도 서울 도심속의 공원 올림픽 공원에 먹을게 많다는걸 우찌 알았는지 하루에 수십마리식 모여들고 있습니다.
철새들은 한곳에 모였다가 무리지어 목적지를 향해 함께 떠나곤 한답니다.
산수유 열매가 빨갛게 익어서 바닥에 덜어지고 있으니 어디서 왔는지 수십마리식 우르르 몰려왔서
실컨먹고는 바로앞 게울가로 내려갔서 물을 먹고는 잠시쉬었다가 다시 옵니다.
까치란놈의 자기 구역인데 밀화부리가 몰려왔으니 낮게 날라다니면서 텃새를 합니다.
온갓행패를 다합니다.
가제는 게편이라고 텃새 직바꾸리놈도 까치와 한편 밀화부리를 못살게 난리를 칩니다.
밀화부리는 잠시 자리를피해 산수유 나뭇가지에 올라갔다가
우르르바닥으로 내려왔서 먹이 활동을 계속 합니다.
토요일 낮시간 이곳은 산책하고 아침 운동하는 사람이 만습니다만
밀화부이는 지나가는사람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먹이 활동을합니다.
새들도 함께 먹이활동하는 동료가 많으면 경계를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어쩜 숫자가 많으니 서로 의지하나 봅니다.
밀화부리는 좀처럼 가까이 촬영을할수 있게 거리를 주지않는 여름철새로 육추때도 엄청 높은나무에
둥지를 틀어 사진을 좀처럼 담을수 없는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