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새

두루미의 아름다운 비행

새로운 골뱅이 2021. 12. 7. 11:19

 

 

어쩜 이렇게도 이쁠수가 있을까???

단정학 두마리가 하늘을빙빙돌아 멋진연기를하고 사쁜히 갈때숲속 작은 모래밭에 틈새로 내려않았다.

 

아름다운비행이다. 어쩜 이렇게도 이쁠수가 있을까???

이제막 아침해가 앞산 고갯마루에 올라왔지만 아직은 눈부 신역광에 뿌연 연무에 몽롱한 아침

순간순이 감동이고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이다. 

 

해마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습도가 높은날 내일아침은 갑짜기 영하10도 뚝 떨어지는날을 기다리고있다.

철원 이길리 게천가에 온통서리곷이 피는 그날을 매년기다리면서 

딱한장 두루마가 두무미를 찍고싶은 오직 그욕심뿐이다. 

 

 

매년 그렇게도 기다렸건마 10여년을 아직 그 사진을 한장 담지 못하고 

올해도 기다리고 있다. 

 

오늘도 새벽5시에 집을 나셨지만 월요일이라 도심을 통과하는 길은 밀리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출발 3시간이 넘겨서 도착은 8시중반 물론 운무에 깔린 뿌연하늘때문에 일찍도착해도 별일없을것 같아

휴게소에서 느긋히 아침식사까지하고 천천히 갔다. 

 

오전내내 어디선가 날라오는 두루미들 정신없이 셔터를 눌럿고 12시가 지나 

오는두루미가 없으니 자릴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