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새

아주 이쁜 쇠부엉이를 올해 처음 만났습니다.

새로운 골뱅이 2022. 1. 27. 14:21

 

 

이쁜 쇠부엉이

 

새들은 나이를먹고 연륜이 깊어가면 털도 화려해지고 숙련미가 넘처 흐른다.

새를 사진담는 사람들은 털색깔이 선명한 성조를 보고  잘 익었다고 표현을 하기도 한다.

 

특히 흰꼬리수리와 쇠부엉이는 완벽한 성조가 되면 털색상이 넘넘 아름답고 검은색털은 점점 없어지고

찐한갈색에서 목덜미는 황색에서 흰색상으로 털색깔이 바뀌면서 완벽한 성조는 정말 아름답다. 

 

이번에 만난 쇠부엉이도 거의 갈색과 흰색의 조화로 좀처럼 볼수 없는 성조다.

이번엔  최고의 쇠부엉이 성조를 만 났다.

 

쇠부엉이가 살고있는

 만경강까지 한걸음에 달려갔는데 글쎄 해가서산으로 기울고 어둠이 깔릴때쯤 쇠부엉이는 나타나는데....

그날따라 우찌 알았는지 우리 일행이 왔다는 소식에 13시30분에

해가 둥천에 떴는데 나타났서 멋찐 쑈를 보여주곤 살아젔다.

 

한시간 가까이 촬영을 마치곤 어디론가 살아진 쇠부엉이

언제 다시 출연할지는 몰라도 막연한 기대로 한번더 볼수있을가 몇시간을 기다린 끝에 5시30분에 정확히 나타났다.

 

저녁해는서산으로 기울어젔고 초속은 뚝 떨어젔지만

그래도 기다린 보람에 정신없이 셔터를 눌렸다.

 

근데 집에왔서 확인하니

역시 아니 올씨다..........꽝

 

다시한번 연휴를 지나 먼길 달려갔서 한번더 담고싶은 욕심이 생기는 쇠부엉이

그때도 한낮에 한버더 나타나 주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