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촉촉이 비내리는 하디슨강 언덕에서
메나탄에 도착하는날 밤 가을비는 유난히도 촉촉하게 대지를 적신다.
길모퉁이를 돌아 언덕위에 버스는서고 우르룩 버스에서 내려온 50여명은 강건너 맨하탄을 바라보면서
핸드폰으로 열심히 사진을담는다.
그져 왔으니 흔적만 남기고간다.
하디강은 그져 검고 깜깜하기만 하다.
늦은시간이라 하늘빛마져 명암도 없다.
강건너 맨하탄의 불빛은 그렇게 생각보다 화려하지도 않았고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우산을 든 난
아무생각없이 가이드양반이 시키는 아바타처럼 멍하니 강건너 맨하탄을 바라봤다.
펙게이지 여행이란 참 편하고 주는대로 먹고 호탤에 가면자고 또 새벽에 일어나고 버스로 하루
1,000 킬로씩 달릴수도있고 참 많은곳을 볼수도 있구나 하구....ㅋㅋㅋㅋㅋ
15일에 한국서 LA로 그리고 4대케니언에 보너스로 유니버셜스투디오와 화려한 라스베가스까기
서부를찍고 워싱톤으로 날라 맨하탄을찍고 나이아가라폭포를보고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퀘백을거처서 천섬까지
수만킬로를 하늘을날고 바다를건너고 버스로 달려서 ......
집까지 모셔주니 빨빨문화에 익숙한
위대한국민들은 펙케이지 여행에 환호를 한다는것을 알았다..
이번여행에서 많은것을 반성하고 또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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