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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없이 여섯형제를 혼자서 키우는 되지빠귀엄마 / 슬픈사연을 가진 되지빠귀육추 /

아름다운새

by 새로운 골뱅이 2019. 6. 8.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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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되지빠귀 

 


 

어제 오후에 집근처 공원에서 되지빠귀육추사진을 담고 있는데 글쎄 비가내렸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간단히 먹고 운동을 나가는데

장때비가 퍼 부었다.


 비내리는 저녁에 모처럼 우산을쓰고 거리를헤메다가 족발집에서 매운족발에 이슬이를 함께하고
푹 자고나니 지금도 창밖엔 비소리가 요란하다.

육추중인 어린 되지빠귀새가 걱정이된다.
어제 온종일 사진을 담았는데 아쉽게도 엄마새만 열심히 먹이를 잡아날랐고 아빠새를 오질 않았다.
새끼는 6마리 다산을 했는데 글쎄 아빠새가 없으니 얼마나 힘들고 고된 생활 때론 포기하고  싶고 때론 눈물로

세월을 한탄을 한탄 했겠지요. 


보통 엄마새가 알을 품을땐 아빠새가 먹이를 잡아 엄마새를 도와주고 어쩌다 엄마새가 외출을 할때면 둥지 알을 아빠새가 품어 주는데
아빠새가 없으니 알을 품을 때도 얼마나 힘들었고 외출한번 할수가 없었게지요.


품고있던 알이 식어버리면 저 체온으로  알속 새끼는 부화가 안된다.

엄마 되지빠귀는 포란때 먹이도 제때못먹고.....

되지빠귀는보통4마리를 부화한다.

근데
  6마리를 부화해 엄마새 혼자 육추를 할려면 넘넘 힘들겠죠


비오는날이면 새끼새들이 체온이떨어지면 죽는다.
연신 먹이물고 왔서 주고는 품고 바쁜 생활을 해야 하는데 글쎄 청솔모놈이 벌써
과부새라고 깔보는지 주위를 맴돌고 있으니 걱정이 된다.

아빠새는 맹금류한테 잡혀 먹힌것 갔기도하고,
포란중에 아빠새를 챙기지 못하니 딴년 만나 도망 갔는지도 모른다.


바로 건너편 산 중턱에 새중에 황제라는 참매놈이 가끔눈에 띈다.

이놈한테 잡혀 먹었을 확율도 높다.


천생연분에 절때 바람피우지 않는다고 우리가 알고 있는 원앙,

옛날부터 혼례식을 올리는 날이면  신랑이 나무로 만든 원앙를 들고 신부집을 찾아가는 풍습이 있다. 

 

근데 원앙도  암컷이 포란을 하면 딴년을 만나 바람을 피운 사실이 최근 카메라에 많이 잡혀

찌지고 뽁고 머리 뜨끼고 이혼하고 쪼겨나는 원앙도 많다고 한다.
새들의 세상도 그렇고 그렇겠지 머

사람사는 세상과 별 차가 없나 보다.

머 별다를까???

 

비가거치고 걱정이 되어 육추현장을 차를 40분이나 몰아 도착했다.

다행히 건강하게 6형제가 잘있었다.


부디 건강하게 잘자라서 이소하고 아름다운 이강산에서 열심히 노래하고 오손 도손 잘살길 빌어본다.

내년이때쯤  꼭 이곳주위에서 육추해라.......

아저씨 눈에 잡히면 또 사생활 공개되고 몰카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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