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할미새는 올해도 이곳에 둥지를 틀었지만.......
너무나 노랑할미새둥지가 이뻐서 작년 사진을 다시 올려 봅니다.
올해도 이곳에 노랑할미새부부는 다시 찾아 왔다.
노랑할미새부부는 익끼를 물고왔서 둥지를 열심히 짖는 모습을 확인하고 혹시나 눈이 마주칠까 둥지주위를
그후 한번도 가보지 않았고 대충 날짜를 계산해 지금쯤은 알을품고 있겠지
큰 기대를걸고 지난 금요일 그곳을 다녀왔다.
둥지는 완성되었고 알은 없다.
이곳은 고추밭과 감자밭 그리고 농사를 짓고있는 개인사유지옆 계곡
작은 움막엔 버려진 가구가 있다.
매년 버려진가구 서랍장을 열어두면 딱새가 둥지를짓고 육추를 한다.
올해도 딱새알이 7개를 확인했는데 ......
글쎄 딱새는 온데간데없이 살아젔고 알은 그대로 서랍속에 싸늘하게 식어있었다.
자세히 농장을 관찰하니 제초제를 뿌렸다.
바로옆계곡 작년에 둥지를 틀어 무사히 이소에 성공한 노랑할미새 둥지도
올해 집을 짓다가 제초제먹은 벌래를 잡아먹고 2차 피해로 딱새와 할미새는 돌아오지 못할 먼길로 갔다.
아쉽고 마음 한구석엔 미안함 그리고 또한곳엔 죄책감으로
마음이 무겁다.
아쉬움이 가득해 지난해담은 할미새사진을 다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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