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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가지위 양진이도 이뻐요. /

아름다운새

by 새로운 골뱅이 2020. 2. 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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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고파도 못갑니다.



봄날은 닥아오는데 .....

꽃소식은 남쪽에서 들려오는데 .....

난 가고파도 못 간답니다.


양진이는 이제  이곳을 떠날려고하는데.... 

나도 남쪽으로 봄소식에 꽃소식 마중 떠날려고하는데....

마음과 몸이 선듯 따라주지 않네요. 


  목숨걸고 숨죽이 고생하고 봉사하시는 좋은분도 많은데...

나를위해

이때는 조용히 숨 죽이고 방에 콕 처박혀 가만히 있는게 최고하고 하네요.

 

어제까진

   위장텐트 속에서 가져간 음식 챙겨먹고 온종일 양진이를 담았는데.....

이제 그곳도 출입을 못하게 문을 닫아 걸어서서 ....

아쉽네요 .


내일은 다행히 봄비가 내린데요.

남쪽 꽃소식도 한걸은 더 섬큼 닥아 오겠네요.

 이제 손까락이 건질건질 마음속 그림은 그려지고 파인더의 풍경은 안보고도 찍을수 있는데  .... 

봄날은 오는데....

갈수가  없으니....

 

난 미처 버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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