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만남
연천 호로고루성 해바라기를 담으려 3번째 달려갔다.
하나의 바램은 오직 노을빛이 붉게 타오르는 황홀한 그 풍경을 담고싶은 생각뿐이다.
두번을 꽝치고 세번째 도전이다.
집에서 레비를 찍으면 두시간 조금더 고속도로를 달려야하는 만만한 거리는 아니다.
사진을 담고 빨리 빠져나왔서 식사를 하지않으면 9시에 모든 음식점이 문을 닫아 집에갔서 먹기싫은 라면으로 한끼를
때워야 한다.
난 라면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젊었을때 시간이 없어 대충 때웠던 식사가 라면이라 그때 질려서 ......
달려가는 길에 시간이 남아돌아 잠시 헤이리 마을까지 한바귀 돌고도 시간이 넉넉 했다.
두번째 갔던날 카메라 가방을 집에 그냥 두고 출발해 수원서 생각이 났서
중간에서 차를 돌려 다시 챙겨 가는바람에 엄청 과속을 했다.
딱지가 몇장이 올지 난 걱정이 된다.
딱지 날라 오는날은 난 매일 혼나고 벌 서는 날이다.
빛은 좋고 오늘은 먼가 이루어 질것만 같은 좋은 예감이 온다.
도착해 한바귀 돌고 있는데 마스크는 썼어도 귀에 익은 목소리들이 많이 들려온다.
아시는분들을 참 많이도 만났다.
전국에서 오늘도 넘넘 많은작가님이 이곳까지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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