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들어 버렸습니다.
화려함도 잠시 속눈섭 치켜세워 도도하던 그 자태도 어디론가 살아지고
세월에 장사 없드시 계절에 쪼겨 꽃무릅도 시들었습니다.
긴장마에도 굿굿하게 아름답게 피었든 꽃무릅이 아침저녁 기온이 떨어지고니
힘없이 초라하게 주저 안고 말았습니다.
붉게붉게 물드렀던 그 열정적인 모습도 잠시 이젠 하나의 지나간 추억으로 잊혀지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백명의 작가님이 찾아왔서 화려한 자태를 사진담든 그곳도 이젠 뜸해 젔습니다.
세월에 장사가 없드시 계절에도 장사가 없네요 .
느티나무엔 노오란빛깔이 물들었고 벌쎄 화살나무잎은 빨갔게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가을이 왔습니다.
과일도 풍성하게 익어가고 은행나무 가로수도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가을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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