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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드문녀석 흰죽지수리와 만남

아름다운새

by 새로운 골뱅이 2020. 12. 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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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녀석이 왔다기에.......

 

  12월의 새벽5시는 아직 한밤이다.

요즘 아침은 보통7시30분에서 8시에   둥근해를 볼수 있다. 

 

밤이 길어도 길어도 너무길고 나이를 먹은 골뱅인 아침잠이 없서서 혼날때도 많고

밤이 무섭고 아침이 겁이 난다. 

 

5시에 일어나 대충 혼자서 아침밥을 때우고 5시40분에 집을출발  2시간30분을 달려 현장에 도착하니

붉은 하늘에 둥근 아침해가 멋떠러지게 올라오는데 글쎄 때마침 동그란 햇님속으로 기러기때가 지나간다.

짧은랜즈만  있어서도 내년도 한국사진대전에 대상은 따놓은 단상인데 아뿔사 놓첬다.

 

에쿵~

아쉽다.

 

꼬불길따라 동내를 한바귀 돌고 넓은 평야를 돌고 있는데 날개짓이 심장치 않은 여석을 멀찌감치 발견

30여분이나 추적 끝에 아침빛에 담았다.

역시시 귀풍스러움에 멋진 녀석 수리가문에 명품 흰죽지수리가  틀림없다.

 

그냥 오늘 이것 한컷 만으로도 마음이 넉넉하고 배가 부른다.

흰꼬리 50마리와도 바꿀수 없는 녀석을 아침빛에 폼나게 담았으니 그져 보기만해도 행복하고 보면 볼수록

이쁜 여석이다.

 

오늘 아침은 마음 마저 행복하고 혼자서 나도 모르게 빙그레 웃는다.

고맙다 흰죽지수리야

진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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