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덥핀 무갑산에서 너도바람꽃을 찾아라 ???
3월2일 간밤에 내린눈으로 온 산하가 햐얏게 물들었다.
너도바람꽃 설화를 담기위해 무갑산으로 달려갔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무갑산 너도바람꽃 자생지 올라가는길은 등산객 두분이 올라간 발자욱 뿐이다 .
발목이 빠질많큼 적설량은 꾀많이 내렸다.
나뭇가지에 달라붙은 하얀눈은 보고 또 처다봐도 그져 이쁘기만 하다.
계곡을 거슬러 나무다리까지 올라간후 우측으로 빠져서 바람꽃이피는 그자리까지 올라갔지만
눈이 너무많이 내려서 바람꽃은 찾을수가 없다.
일단 내려왔서 차에서 쉬다가 가져간 빵과 커피로 정심을 해결하고 눈이 녹길 기다렸다.
2시쯤 낮기온이 올라가니 눈은 정말 눈녹뜻이 살르르 녹아
길거린 흔적조차 없다.
다시 무갑산으로 올라갔다.
밤새 눈폭탄맞은 너도바람꽃 애초롭고 초라해 보인다.
여기 저기서 한두포기씩 보이기 시작했지만 좀처럼 좋은 그림을 찾긴 어렵다.
하늘은 찌프리고 빛은 어쩌다 구름속에서 날짝 나왔다가 숨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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