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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꼬리딱새 부부싸움 역시 마누라가 이기네요.

아름다운새

by 새로운 골뱅이 2021. 7. 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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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으로 깨지는 긴꼬리딱새 아빠새

   보기엔 이쁘고 곱상하게 생긴 긴꼬리딱새도 부부싸움 할땐 인정사정 없습니다.

 

엄마새가 머가 못마땅한지  쫑알쫑알 바가지를 끓다가 참고있던 아빠새가 한미디 합니다.

그만.....

 

근데 잠시 끝나나 싶었는데 엄마새는 입을크게 벌리고 잡아먹을듯 아빠새 턱밑가지 닥아가면서

눈을 부릇뜨고 달라 듭니다.

 

참다 참다 더이상은 못참고 꼭 닭 싸움하듯 긴고리를 휘휘 날리면서 이쁘고 고상한건 접어두고 부부는 한판 붙었습니다.

  엄마새는 덩치도 적고 꼬리도 짧으면서 악을 쓰면서 두마리가 붙어서 공중으로 올라가면서 한판 붙었습니다.

 

아~~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구경이 불구경 그 다음이 싸움구경 이라 했는데...

이렇게 이쁜여석들이 싸움을하니 엄청 재미 있을수 밖에 없지요.

삼각대에 걸려있는 무거운 대포를 순식간에 뽑아 날샷을 날립니다.

 

순식간이라

공중으로 올라가면서 싸움컷을 잡히긴 잡혔는데 ....

핀이 살짝 갔습니다.

 

긴꼬리딱새는 오늘 왜 싸웠을까요???

아빠새는 엄청 착한새 엄마가 한번 올때 꼭 2~3번은 먹이를 잡아 육추를 하는 아빠새 귀저기도  갈고 똥도 치우고

꼭 요즘 우리 아들놈 갔으네요.

이렇게 착한 아빠새가 오늘은 왜 마눌한테 뒤지게  혼이났을까요.???

 

혹시 딴눈 팔다가 덜컸나요.

아니면 집터 잘못잡아 매일같이 출사온 사람들땜시 스트레스 받아 터 잡은 아빠새한테 화풀이 했을까요???

 

한동안 엄마새는 열 받았는지 둥지에 먹이를 물고 오지 않았습니다.

착한 아빠새만 오늘 뼈빠게게 혼자서 육추를 합니다.

화가 풀렸는지 1시간30분이 지나고 났서  엄마새도 먹일 물고 둥지로 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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