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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물수리 3일째 잘 놀아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새

by 새로운 골뱅이 2021. 10. 23.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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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리 아쉽지만 그런대로 하루 잘 놀았습니다.

가을이오고 물수리가 왔다는소식과 함께 늘 마음은 물수리가 풍덩하는 그곳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쓰는 삼 세판이라고 하는말이 있죠.

꼭 올해 3번째 달려갔습니다.

 

어제도 그저께도 물수리는 자주 왔다는 그곳으로 근데 역시 어제 8시에 갈대숲속 뻘밭에 도착하니 

 마중나온 물수리는 삼각대도 펴지 않았는데 머리위를 몇바귀 돌고서 

갈때숲속에 강가를 내리꼿아 숭어를 잡아가네요.

 

숨을 헐떡이면서 그 무거운 600미리를 들고 따발총을 갈겼습니다.

다행히 잡긴 잡았습니다.

 

물이 빠리고난 다음 뻘밭엔 붉은함초와 장화를 신어도 깊이빠지고 삼각대를 세워두면 점점 

뻘에 빠져듭니다.

 

자주자주 발을떼고 옴겨 다녀야 빠지지 않네요.  어디하나 물건둘때가 없고요 

의자는 점점 빠져들어 난쟁이 의자처럼 절반은 뻘속에 숨었습니다.

 

여기저기 상의 하의 어디하나 성한곳이없고 옷과 장비들은 엉망입니다.

그래도 물수리 자주왔서 선회하고 잘난모습 자랑하고 갑니다. 

 

해성님이 챙겨오신 김밥과 카피는 오늘따라 더더욱 꿀맛이고 

당사자님 컵라면 한젖까락 그맛이 일품입니다.

 

오지까지 안내하신 오륙도님 감사 합니다. 

온종일 4사람 옹기종기 모여않아 정겨운 지난여름 세트장의 행복을 되세겨 봅니다. 

 

집에왔서 확인하니 1897컷 담아도 담아도 너무 많이 담았네요. 

아쉽지만 두번의 풍덩샷은 칼구리샷은 두번다 핀이 살짝 갔습니다.  

 

하기야 아쉬움이 있어야 또 다음에 가야하는 숙제가 하나 생기죠.

이래저래 행복한날 알씨도 좋고 하늘도 가을하늘 난 온종일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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