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속에 뭇친 독립기념관
정말 오랜만에 독립기념관 뒷산 흑성산성으로 올라가는길은 한치앞을 볼수 없는 안개로
우왕좌왕 두번이나 지나처 시골 농로길에서 차를 돌리기란 어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포기할까 말까 생각중에서도 우찌우찌 돌려서
다시 도전을하고 심봉사 문고리잡는 심정으로 올라가는데 중턱부터는 안개가 없었다.
다행히 아직 해가 올라 오기전이다..
근데 산성을 돌아 전망대가진 꾀 먼길 다행히 산성 옆길은 데크를 깔아서 편하게 갈수가 있었고
오늘따라 출사온 작가님이 생각보다 많친않아 구석 한자릴 찾이 할수는 있었지만
안개가 많아도 너무 많다.
그 아름다웠던 단풍도 이젠 갈색으로 지난날의 추억으로 변했다.
삼각대를 펼 자리가 마땅치 않으니 전망대 데크를 왔다갔다 하면서 손삼각대로 담았다.
해는 올라오기 시작했고 몇컷 담고는 빛이 갈라지니 사방이 산만하고 안개도
아침빛을 받아 기온이 올라가니 뜨기 시작한다.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올해도 잊지않고 한번 왔다 간다는데 만족하면서
내년을 기약하고 흑성산성을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