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서 미안해요 만주바람꽃
올해는 야생화 출사는 가는곳마다 지각이다.
게을러서 그런것도 아니고 3월의 기온이 갑짜기 올라가는 바람에 동시다발적으로 순서도 없이
야생화들이 기다리지 않고 피어 버렸다.
꽃도 피는시기와 순서가 있고 서열이 있었는데 이젠 그마져 물어져 버리고 전국이 동시에
꽃이피고 지는 이상한 세상으로 가는 올해는 꽃사진 담기도 참 어렵다. .
벗꽃도 피는시기에 따라 벗꽃지도가 있고 따라서 남쪽 제주부터 피고
진해 부산거처서 경주 그리고 올라오면서 대구피고 수원 그다음이 서울 잠실 그리고 윤중로 이어지는 벗꽃지도가 있다.
올핸 진해와 제주가 함께 피고 그담음 이틀뒤 서울 잠실과 윤중로가 동시에 피고 동시에 지는
하여튼 이상한 세상 앞도 뒤도 순서없이
피고싶으면 피고 지고싶으면지는 이상한 세상 이상한 봄이 올해왔다.
그것도 예전보다 10일이나 먼저....
그래서 올해는 팔싹둥이 벗꽃이 피었다.
천마산 율현계곡 예전엔 그 예뻣던 만주바람꽃은 온데간데 없고
활짝핀꽃도 예전에피해 꽃송이가 작고 몇송이 그리 풍성한 만주바람꽃은 한송이도 만나지 못했다.
그래도 지각은 했지만
몇군데서 만주바람꽃을 볼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만족해야만 했다.
극심한 봄가뭄으로 올해 야생화는 싱싱함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렵다.
천마산 야생화 / 큰괭이눈과 족두리풀 (0) | 2023.04.05 |
---|---|
천마산 야생화 / 애기괭이눈 (0) | 2023.04.05 |
한국의 야생화 천마산 처녀치마 /청태산 처녀치마 (0) | 2023.04.04 |
천마산 야생화 출사 /현호색 (0) | 2023.04.02 |
제주 녹산로 유채와 벗꽃이 장관입니다. (2) | 2023.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