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끼이야기 아홉번째
긴시간은 아니지만 지방출사에서 1박2일을 들꿩만 숨죽이고 기다리면서 사진을 담았다.
길들어지지 않은 야생 꿩을 먹이로 유인했서 사진을 담기란 정말 힘든다는것을 알았다.
한곳에서 10여간 들꿩만 담았다는 꿩사진 작가님은 이런저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먼져 말씀해 주셨다.
경계가 심하고 주변 환경변화의 민감하며 바람소리까지 귀를 꽁긋세우고
먹이활동을 하다 말고 곰짝않고 바라볼때면 사진을 담는사람은 숨마져 마음놓고 쉴수가 없었다.
궝이 한번 놀라서 날으면 몇일간 이곳을 오지 않는다고 한다.
근데 유독 바로위 밭에서 일하는 밭주인부부의 음성은 알아듣는듯 말소리가 가까이서 크게 들려도 잠시 먹이활동을 멈첬다가
금새 긴장을풀어 한던 먹이활동을 계속한다.
긴장의 연속과 기다림 그리고 들꿩이 왔다가면 사진을보는순간 환희....와우~~~!!!
요즘 짝짓기철이고 산란시기 근데 첫날은 암컷 까투리 둘이 왔다가
장끼의 프로포즈를 거절하고 갔다.
급히 먹이활동을하고 날라가는 까투리는 벌써 산란을하고 포란중인 까투리
두째날은 까투린 오지 않고 장끼가 목을 길게뻬 날개를 툭툭지면서 울움소리로 목이터려라 불러대도
암컷 까투리는 모습을 오늘 보질 못했다.
블로그를 통해 꿩작가님께 감사의 마을을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장소는 엠바고 (EMBAR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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