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천 쇠제비갈메기
4월29일 일요일 새벽 한주만에 왕숙천을 다시 찾았다.
오늘은 주말이라 많은분들이 왕숙천을 찾을줄은 알았지만 6시40분에 도착했는데 벌써 5~60대의 카메라가
요란스럽게 돌아가고 있었다.
전국에서 주말을맞아 왕숙천 쇠제비갈메기를 담기위해 진사님은 밤세워 달려왔다.
오늘따라 아시는분은 겨우 3분 그외는 전혀모르는 분들이다.
그럼 지방에서 오신분들이 대부분이다.
저는 주로 주중에 사진을담고 있다. 서울근교에서는 새를 담는분들이면 거의 안면이 있서서 눈인사 정도는 나눈다.
근데 오늘은 전혀 새로운 곳으로 출사온 기분이다.
벌써 좋은자리는 없고 뒷줄에서 삼각대를 높개펴고 카메라를 올려서 앞사람의 머리가 찍키지 않게
신경써서 사진을 담아야 한다.
시간이 흘러 부드러운빛은 흘러가고 오늘도 아침해는 꼭대기로 올라갔고 오늘도 짝짓기는 커녕 연역 다툼에 정신이 없다.
바람이 불기시작하고 물결은 거쎄지고 반영은 없어진다.
쇠제비는 30분 상공을 오고 가면서 물고기 사냥을 하지만 물결이 있으면 고기가 보이지 않아 번번이 허탕치고
돌섬으로 돌아온다.
벌서 고수님들은 장비를 챙겨 자리를 뜬다.
11시가 가까워 주섬주섬 짐챙겨 출사지를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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