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만든 신비의 세계 앤텔로프캐니언
앤텔로프 캐니언을 찾는 이유는 두 가지다.
물길이 새겨놓은 우아한 곡선과 그리고 좁은 협곡사이로 스며드는 짧은 순간의 빛의 유혹이다.
그곳에 꼭 가고 싶다.
아리조나와 유타에 있는 대자연들을 여행할 계획을 세우면서 등장한 스캐줄에 엔텔로프캐년이 있어 한동안 마음을 설례게 했다. .
그랜드 캐니언 말고 다른 캐니언이나 공원들의 이름이 참으로 많치만 앤텔로프캐니언은 꼭 가고싶은곳 첫번째로
내마음속 자리잡은지 오래되었다.
조각가가 일부러 깎아놓고 사포로 문질러놓은 듯,
추상적인 형태의 고운 곡선으로 장식된 협곡.
게다가 그 협곡의 틈사이로 내리쬐는 햇빛 한 조각이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요즘은 워낙 시각적인 자극에 익숙한 터라 사진 한 장으로 마음이 움직이는 일이 거의 없는데.....
그 사진은 보고 또 봐도 끌려서 마음속 깊이 간직한 그곳을 다녀왔다.
저 햇빛 한 조각을 나도 한번 잡아보겠노라며 앤텔로프 캐니언을 리스트의 가장 깊은곳까지 .......
신기한 곡선을 자랑하는 협곡 앤텔로프 캐니언에서는 시선을 떼기가 쉽지 않았다.
모탤이 되어준 서진이 가족께 감사를 전한다.
함께 여행한 8살꼬마 서진이와의 여행은 행복했다.
장시간 지루한 여행길이 서진이의 순수함과 아름다움 언제나 해맑은 미소에 난 여행의 피로를 덜수 있었다.
손주가 생긴후 난 유난히도 어란아이들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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