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새를 기다리며....
우연히 3일전 동박새를 만난 그곳엔 이틀을 기다려도 3일을 기다려도 동박새는 오질않는다.
소리소문없이 나타난 동박새는 전혀 절 의식하지않고 열심히 연씨를 쪼아먹고
또 딴곳으로 갔다가는 20~30분에 한번씩 꼭 먹었던 감 그자리만 왔다.
온종일 난 그곳에서 동박새를 담았다.
다음날 아침 난 동박새와 약속이나 한뜻 그곳에서
한없이 기다렸지만 해가 서산으로 기울때까지 동박새는 오질 않았다.
그리고 또 다음날도
난 동박새를 그곳에서 바람난 과부가 기둥서방 기다리는 절박한 마음으로 온종일 동박새를 기다렸다.
근데 동박새는 오질 않았다.
4일이지난 지금도 마음은 항상 마음은 그곳에 가 있다.
가울은 역시 넉넉하고 풍성하다. / (0) | 2018.11.18 |
---|---|
욕심꾸러기 직바꾸리는 감나무 주위에 다른새들를 못오게 방해를한다. / (0) | 2018.11.18 |
행복한 동박새 부부 / (0) | 2018.11.16 |
풍성한가을 동박새도 감 추수에 들어갔습니다. / 감나무에 온 동박새 / (0) | 2018.11.16 |
청딱도 연시를 좋아합니다. / (0) | 2018.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