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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와 메이플비치

국내골프

by 새로운 골뱅이 2012. 11.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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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를 보면서  골프를 칠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지난여름부터 
강릉에  가고싶다 ,
메이플 비치에 가고싶다,
동해비다를  보고싶다고 했다 .

그러나 함께 떠나기로 했든  인철이와 망고는  결국 아쉽게도 함께 출발을 못했다.
지금 출발하지 안는다면  올핸 못 갈것 같아 허둥지둥 날잡아 눈사람부부와 함께 떠났다. 
지난 일요일 밤 대관령엔 제법 많이 눈이 내렸다.
제설 차량이 분주히 오고 가는 대관령을 눈사람이 운전한  페이톤은 가뿐히 달릴수가 있었다
페이톤은 4륜구동이다. 

원주를 지나니 밤새 내린눈은   추수를 앞둔 배주포기마다 힌눈은 소복소복 쌓여 있었고
횡성휴게소를  지날때쯤은 온 산하가 하얀옷을 갈아 입고 있었다

횡계를 지나 대관령 터널을 지날때 쯤은 동해에 따뜻한 해양성 바람으로 눈은 볼수가 없었고
2도까지 내려갔던   온도계도 삽시간에 8도 넘기고 있었다.
바로 강릉에 도착했다.

용인에서 출발 2시간30분만에 메이플비치에 도착했다
너무 빨리 왔다

도착시간 11시
12시36분티업이라 아직 시간이 많다
발전소 앞 횟집서 망치 메운탕을  시켰다.
어찌나 얼큰하게 해 주던지 나 빼고 세사람이 맛좋다고 장단이 척척 맞는다.
우짜다가 세사람은 그 메운 청양고추를 우두득 우드둑 잘도 먹는 사람들이다
골뱅인 빨간 라면국물만 봐도 땀을 흘린다
그래서 메운 음식 특히 청양고추를 좋아하지 않는다 .
    
  
점심을 먹고 10분거리에 메이플 비치에 도착했다
클럽하우스는  어느 건축작가에 작품같기도 하고................ 그리 웅장한 맛보다는  

아기자기하고 이쁘다 
지중해서 나는 약간은 누런색을 띤 사비석이란 돌로 아랫부분을 장식하고 햐얀색 석재와 
자연 에 가까운 목재로
외관부터 그리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포근한 느낌을주었고 특히 지붕  곡선은   
부드럽고 포근하고 친근감을  느낄수있도록   설계를 했다.
그리 돈 많이 들이지 않고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세련된 느낌을 주면서 이쁜 크럽하우스를 건축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쪽은 동해바다,   서쪽은 대관령
오늘따라 날씨가 좋아 대관령을 오르는 차량들은 볼수 없지만     
터널과 교량들은 시야에 들어 온다.

날씨는 따뜻하고 좋은데.......................,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
우찌된 일인지 대관령에서 동해 바다쪽으로 바람이 분다.
드라이버를 치면 150미터 정도 .............
포물선을 그리면서 위로 높이 올라갔다가 뒤로 돌아 오면서 떨어진다............역 주행이다.
 
 

   
이곳 메이플 비치는   남쪽 바다가에  강릉 화력발전소가 있다.
30년전에 건설되고  가동된 석탄화력 발전소다
그리고 30년전엔
이곳 골프장은 속초에 청초호처럼 그리 깊지 않은 나즈막한 자연 호수였다고 한다 .
그 기나긴 30년동안 발전소에서 타고 남은 석탄제를 아곳에서 차곡차곡 매립을 했다고 한다
아직도 서쪽 7번홀 을 지날때쯤 매립후 조금 남은 호수와 갈대밭을 볼수 있다.

첫날 바람과 싸우면서 라운딩한 느낌은 그리춥지 않고 이국적인 맛이라나고 할까?
서울근교 산악 골프장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고 ,
또한 서해안 염전 골프장과도 전혀 다른 느낌이다. 
그때 그곳에서 느끼지 못한   새로운 느낌에 골프장이다,
잔잔하면서 많은 헤져드와 벙커 한없이구겨진 그린...............................


 

 

 

 

 

 

 


 


  

 

 골프탤에서 아침 일출은 상상하기 힐들정도로 환상이다,
커다란 둥근해가 피어 올라올 무렵 온세상이 붉게 물들고 바다는 황금빛으로 붉게 물든다
아무 생각없이 떠오르는 아침해를 바라만 볼수 밖에 없다,
정말 아름답다. 

지난 11월 16일에 그랜드 오픈한 골프탤은 특급호탤 버금가는시설이다
룸안에 각각 샤워실과 화장실을 별도로 만들어 부부간에도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했다,

우리가 하룻밤 묵은 호탤은 42평형으로 거실,  침대방,그리고 온돌방 4인1실이다
동해를 바라보는 침대방과 대관령을 볼수 있는 온돌방으로 구성 되어 있다  
동해 그리고 대관령 어느쪽이든 뷰가 좋다,


   

 


 

   

 우리가 배정받은 티업시간은 아침8시03분  아침6시30분에 기상을하고 프론트에 키를반납하고
지하 주차장을 나서는데 터질듯이 붉게 물든 아침 해는 세상밖으르 얼굴을 내 밀었다,
우린  한순간 차를 돌려 크럽하우스 반대방향으로 해를 따라가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그 아름다운 일출에 빨려들어가는 순간이다.

우리 둘부부는 동시에 차에서 해봤다고 외첬다,

골프장 크럽하우스에 도착해 얼갈이 해장국으로 어젯밤 소맥으로 더부룩한 속을풀고 있는데 동해에 아침해가
크럽하우스로 몰려온다.
눈 부신 찬란한 아침해다

오늘아침은 바람도 늦잠을 자는가 보다 
조용하다
벌써 티박스엔 변강쇠가 등장했다
조금은 의아해 한다 그런데 손으로 티를 꼽을수가 없다. 
벌써 밤기온은 영하로.................

조요히 몇홀 돌고 있는데 고막이 찟어지는뜻한 전투기 소음에 시덜려야 했다
아침에 대관령쪽으로 올라가 돌아  남쪽 바다를 건너 동쪽으로 돌아 오는 전투기 편대들이 여기 저기서
괭음을 내면서 이착룩을  한다.

그리고 항공 훈련이 끝나 조용해질무렵 아쉬운  18홀 라운딩을 끝으로 1박2일 아쉬운 라운딩은 끝났다.
메이플 비치는 스코아에 후 하다.
누구나 본인에 핸디에 가깝게 스코아를 칠수 없다.

구겨진 그린과 제주도 골프장처럼 그린에 착시현상으로   덤으로 후한점수를 준다.
이틀 라운딩한 경험으로 첫날 오후는 바람과 전쟁을 했고,
오늘은 드라이버 실수는 없이 짱짱하게 치고 아이언 우드 실수 없이 파온을 많이 햇다
그런데 3퍼팅이 많았다.

그린은 엄청빠르다 특히 내리막퍼팅은 이자가 많다.
5타 정도 더 친다고 생각하면 편하게 라운딩 할수 있다 .
우린 일어버린공이 없는데  지천에 널린것이 공이다. 
   

 

  

 

 
 

 


 
라운딩을 마치고 크럽하우스 샤워장은 온탕과 냉탕은 해수탕으로 심층해수를 끄려올려서 미네라이 풍부하고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한다
호기심 많은 골뱅이 물맛을보니 소금기 많은 바다물맛이다
근데 무슨처리를 했는지 바닷물처럼 끈끈한 느낌은 없고 부드럽다
맛보지 않았으면 맹물로 행구지 않고 간고등어 처럼 간 했어 올번했다

피로를 풀고 경포대쪽으로 달려가 초당두부로 점심을 먹고 서울로 올라 왔다
언제나 함께 떠날수 있는 눈사람부부가 있어 우린 행복하다  

이제 남은11월 12월은 다음을위해 겨울 동면으로 들어갈 차림이다
그러나 이놈에 골프병은 언제 도질지 모르니 나 자신도 어덯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좀 푹~~쉬고 싶다
혹사한 허리도 좀 쉬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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