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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비는 짝을 만나 신혼집 짓느라 흙을파서 물고갑니다. /

아름다운새

by 새로운 골뱅이 2020. 3. 2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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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건축자제는  역시 흙



옹달샘에서 짝을 만난 동고비는 요즘 신이 났다.

밤엔 깨가 쏱아지고 낮엔 집짓기에 지친줄도 모르고 열중한다.


10분에 한번식 흙을 굴려서 단단하게 뭉처 왼쪽 숲속으로 날라 간다.

추적을 하니 100 여미터 남짓 높은 나무에 둥지를 틀었다.


역시 흙집이 비바람에 튼튼하고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함을 알고 있는 동고비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 될때부터

최고의 건축자재로 인정받은 흙집을 선택했다.

욕심많은 동고비는  역시 똑똑한 동고비다.


요즘 새들은 비닐이나 물타슈 심지어 버려진 오리텔파카의 오리털 가지 제 사용해

둥지를 지은 새들이 자주 관촬되곤 한다.

지난해 만난 맹금류는 버려진 철사 옷걸이를 나무대신 어기설기 기초공사를 한후 그위에 나무 잔가지를 얹져

집을 지은것을 본적도 있다.


이제 봄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나뭇가지엔 새싹들이 하루가 다르게 움트고 있다.

또 한해가 시작되는 새봄이 왔다.


동고비녀석 집짓기 끝내고 포란해서 육추가 시작되면 초여름으로

진입하고 가을엔 새식구와   함께 옹달샘을 찾아오길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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