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담으려갔다가 청노루귀를 담았다.
새를 담으려 갔다가 온종일 기다리고는 허탕을치고 내려왔다.
내려오는길목에 청노루귀 섟서식지에 잠시 들렸다.
새를 담는 날이면
마크로렌즈와 짧은 렌즈들은 잘 갖고 다니지 않고 600미리 대포와 500미리 가벼운 신형렌즈만
있으니 혹시나 싶어 500미리를 갔고 청노루귀 자생지를 갔다.
해는저물고 빛은 살아젔다.
ISO를 높이고 셔터스피드를 올려서 멀찍히 떨어져서 사진을 담았다.
멀찍히 떨어져 담으니 다른사람 방해도없고 기다리지 않고 한바귀 획~돌아나오는데 30분....
망원이니 이상하고 요상한 자세도 안해도 되고 넘넘 편하게 담았다.
이빨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문뜩그말이 생각났다.
풍경이 있는꽃사진이 아쉽고 너무 밋밋하지만
언제한번 600미리대포로 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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