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연무가 깔린날 아무도 오지 않을것 같은날
난 수섬을 찾았다.
삘기는 벌써 때를노처 하얀 솜텔은 하나둘 날라갔고 엉성한 줄기만 남았다.
조용한 수섬 저녁해는 노을없이 뿌였게 저물기 시작했다.
서산을 넘을때 쯤은 구름에 가려 서산을 넘지 못하고 구름속으로 서서히 살아젔다.
믿믿한 노을이 어쩜 재미없을것 갔았지만 멀지 않아 수섬이 개발이 된다하니 아쉬워서
어둠이 깔린길을 걸어 나오는 내내 돌아보고 또 돌아봤다.
돌아오는 내내 지난 수섬에 담긴 사진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처갔고
이제 면년뒤면 볼수 없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았다.
물없는섬 수섬
배을타지 않아도 건널수있는섬 수섬
난 그 수섬 그대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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