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이 아니게 독수리를 담았다.
지인의 초대로 남쪽으로 먼길 달려 흰꼬리수리를 담으로 달려갔다.
맹추위에 강가의 바람은 뼈속까지 시려온다.
오란 흰꼬리수리는 시간이 흘려도 오지 않고 독수리가 먼저 달려왔다.
독수리는 그 많은 사진을 담았지만 단 한번도 담은 기억이 없다.
난 맹금류보다 사랑스럽고 이쁜새를 더 좋아한다.
독수리가 너무 많이왔서 나중에온 흰꼬리수리는 독수리한테 이리저리 쬬겨
결국은 빙빙 하늘만 돌다가 떠났다.
흰꼬리수리를 담겠다는 욕심만으로 그추위에 3일이나 기다렸으니.....
난 어쩜 새에 미처도 단단히 미친 중병환자다.
독수리를 담고난후 흰꼬리수리만 정리만하곤 독수리는 파일속에 처박아 두었다가
설연휴에서야 정리를 했다.
역시 나의 잘못된 편견이란걸 알았다.
하늘의 제왕 독수리
난 그날이후 용맹스런 독수리의 새로운 참 모습을 발견했다.
독수리도 그림이 된다.
송골매 또 다른 모습으로...... (0) | 2021.02.15 |
---|---|
철봉하는 홍여새 (0) | 2021.02.14 |
독수리 목욕하는 몰카를 담아 왔습니다. (0) | 2021.02.14 |
송골매부부 2019년작 (0) | 2021.02.14 |
올해는 유난히도 흰꼬리수리가 많이 왔죠. (0) | 2021.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