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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독수리도 빽만 좋으면 그림이 된다.

아름다운새

by 새로운 골뱅이 2021. 2. 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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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이 아니게 독수리를 담았다.

 

지인의 초대로 남쪽으로 먼길 달려 흰꼬리수리를 담으로 달려갔다.

맹추위에 강가의 바람은 뼈속까지 시려온다. 

 

오란 흰꼬리수리는 시간이 흘려도 오지 않고 독수리가 먼저 달려왔다.

독수리는 그 많은 사진을 담았지만  단 한번도 담은 기억이 없다.

난 맹금류보다 사랑스럽고 이쁜새를 더 좋아한다.  

 

독수리가 너무 많이왔서 나중에온 흰꼬리수리는 독수리한테 이리저리 쬬겨

결국은 빙빙 하늘만 돌다가 떠났다.

 

흰꼬리수리를 담겠다는 욕심만으로 그추위에 3일이나 기다렸으니.....

난 어쩜 새에 미처도 단단히 미친 중병환자다.

 

독수리를 담고난후 흰꼬리수리만 정리만하곤 독수리는 파일속에 처박아 두었다가

설연휴에서야 정리를 했다.

 

역시 나의 잘못된 편견이란걸 알았다.

하늘의 제왕 독수리

난 그날이후 용맹스런 독수리의 새로운 참 모습을 발견했다.    

독수리도 그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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