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피우는 호반새
아침부터 시간만나면 높은 나뭇가지 위에서 슬피우는 호반새가 있다.
그소리가 얼마나 슬픈지 들을때마다 무슨 사연인지 아무리 물어봐도 대답은 없다.
듣고 또듣고 참다 참다 못참은 옆에서 사진을담든 지인은 위장막에서 고개를 내밀고
야 무슨 사연인지 이야길해 하면서 물어보기도 했다.
호반새는 물끄러미 처다보면서 계속 울어된다.
근데 호반새는 이제 친해진 탓인지 믿는구석이 있는지 날라가지도 않고
카메라 랜즈를 처다보면서 또 울어된다.
저곳에서 울고있는 모습을 길게 동영상을 담아서 지금도 몇편을 보관하고 있다.
지금 마음 같아서 TV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 물어보고싶을정도로 궁금해서 미치겠다.
도대체 왜 넌 그곳에서 시도때도 없이 울고 있을까?????
아무리 물어봐도 대답이 없으니 난 너만보면 그져 슬픈마음부터 든단다.
오늘은 아저씬 널 보려 다른 약속 땜시 못가지만
내일가면 왜울고 있는지 그사연 꼭 말로하기 어려우면 편지라도 서서 전해 주려무나..........
난 요즘 널 제일 좋아하고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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