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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사 물매화 / 평창 대덕사 계곡에서 물매화를 담았습니다.

국내사진여행

by 새로운 골뱅이 2021. 9. 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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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사 물매화 

 

대덕사 출사 몇년만에 갔을까 생각하니 벌써 4년이란 세월이 훌쩍 흘러갔습니다. 

물매화를 2017년 9월에 담고 오늘 대덕사로  물매화 출사를 갔으니 

만 4년이란 세월이 어쩜 그렇게도 빨리 지나 갔을까요.

 

이른새벽 집을떠나 달리는 고속도로는 아침안개로 환몽속으로 빨려가는 그런기분 새말IC를 

빠져 나갈무렵 안개는 거첬고 그유명한 찐빵고장 안흥을거처서  대덕사로 달렸습니다.

정확히 집에서 출발후 2시간걸려 도착 했습니다. 

 

근데 

세상에 그렇게 부지런한 진사님이 그렇게 많은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9시 조금 지난시간 아직 계곡엔 빛이 들어 오지도 않았는데  주차장은 차량은 만원이고  비탈진 절간 맞은편 계곡엔 

물매화보다 어쩜 사진담는 진사님이 더 많은것 갔았습니다. 

 

무거운 카메라를 등에 지고 그 좁은 틈세로 나역시 물매화에 빠져 듭니다. 

잠시후 빛은 들기 시작했고 쌀쌀한 날씨에 걸첬던 점퍼는 벗어 던지고 이마엔 땀방울이 송송 

스며납니다.

 

3보일배 야생화를  담는다는것은 엄청 힘들고 고된 노동입니다.

오늘도 그 고된 노동으로 숨은 턱가지 차고 엎드렸다 쪼그렸다 좀처럼 나오지 않은 자세로 엉덩이는 벌써 

바닥을 비뼈서 축축함이 속옥까지 스며 듭니다.

무릅은 어찌할줄몰라 때로 습한 흙바닥에 배를 깔때도 있습니다. 

 

고뇌는 시작되고 계곡을 올르락 내르락 다행히 장화를 신고왔서 바지 아랫단은 깨끗합니다.

그러길 3시간 배는 허기지고 저혈당현상까지 하늘이 노래집니다.

 

간식으로 가져간 과일로 배를 채우고 한바귀 더 돌아 차량으로 돌아왔서 이젠 포기하고 자릴 뜹니다.

늦은정심을 안흥에서 게눈 감추듯 밥한공기 뚝딱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사진이 먼지는 몰라도 그래도 할수 있는걸 한다는게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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