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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신성계곡에서 둥근꿩의 비름을 담고 왔습니다.

국내사진여행

by 새로운 골뱅이 2021. 10. 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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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계곡 둥근꿩의 비름을 만났습니다. 

 

야생화를 무찌 잘담는 지인의 블로그를보고 홀딱 반해서 먼길 달려갔습니다.

혹시나 둥근꿩의비름이 시들어버릴까 아니면 꽃이 떨어질까 노심초사 하면서 달려 갔지요.

 

300키로가 넘는거리 엄청 멀었습니다.

다행히 지인으로부터 정확한 장소와 꽃이피는 포인트까지 설명을 듣고 갔습니다만 

초행길이라 혹시나 놓칠까 계곡 입구부터 하루에서 계곡상류 쪽으로  따라 올라갔습니다.

 

물은 깊은곳도 있었지만 익기깔릴 바위는 얼마나 미끄럽던지 장화신고 갔으니 뒤뚱거리다가 미끄러져 엉덩방아 

까지찟고 왔습니다. 

 

카메라는 욕심이 많아 14~24, 24~70, 70~200, 105마크로 60마크로 바디는D5에 삼각대까지  무거웠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

 

지금도 다리알통과 허리 통증으로 집에 처받혀 고생을하고 있습니다.

그놈의 사진이 먼지는 몰라도 사진욕심때문에 힘드네요.

 

계곡 중간중간 익기낀바위엔 둥근꿩의비름이 이쁘게 피었고 입구 하류쪽엔 벌써 꽃잎이 지고 끝무릅

시들었습니다.

 

투구꽃도 이쁘게 피었고 간혹 야생화들이 눈에 띄었습니다만 오직 둥근꿩의 비름에 꽃혀서

계곡을 계속 올랐습니다.

 

다행히 아침일찍 갔으니 사진담는 진사님은 없서서 비켜달라 기다림 같은건 없서서 일사천리로 

광각  망원 마크로 번갈아 담고싶은 랜즈로 교체해 가면서 잘 담았습니다. 

 

오늘 올린사진은 주로 폭포주위에서 담은사진을 먼저 올렸고 아래쪽 사진은 

하류쪽부터 담아올라온 사진들입니다. 

둥근꿩의 비름 처음 담아보지만 엄청 매력적인 꽃이네요.

 

야생화를 담아보면 어쩜 3보1배보다 더 힘든작업이 야생화 담기란걸 알게 됩니다.

3시간남짓 꿩의비름을 담고나니 허리도 아프고 저혈당도 오는것 갔고  

하늘이 노오랗게 보이기 직전에 바로 하산을 결심 했습니다. 

 

내려올땐 좁은오솔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꽃이핀 포인트마다 진사님들이 내려갔던 발자욱들을

쉽게 찾을수가 있드군요.

출렁다리를 건너 주차장까지 가는길이 왜 그리도 멀던지 몸은 지칠대로 지첬습니다.

 

주차장에서 물에 빠진 장화와 양발을 바꿔신고 엉덩방아로 흙투성이가된 바지도 갈아입고

혹시나 년휴 마지막 날이라 막힐걱정에 지체없이 집으로 달리길 시작했습니다.

 

12시조금전 

주차장엔 카메라챙기는 진사님들 가끔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휴게소에서 정심먹고 나니 더이상 갈수가 없네요 .

눈커풀이 무거웠서......

의자 뒤로 제치고 꿀잠에 빠져 봅니다. 

 

근데 멍청 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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