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의 꿈
거위를보고 제일먼저 생각나는 것이 거위는 날을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하게 했다 ???
가수 인순이가 부른 거위의 꿈 노래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워낙 명곡이라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정도 지만 난 부를줄은 모른다. 너무 어려운 노래라써가 아니라
안불러봤서 그런것도 아니고 자신의 노래실력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다.
저의 노래를 들어본 사람은 거이없다.
ㅋ ㅋ ㅋ
난 꿈이 있어죠
버려지고 찟겨 남루 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
.
.
그래요 난 꿈이 있어요
그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있는 운명이란 벽에
당당히 마주칠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벽을 넘어서
저하늘높이 나를수 있어요
.
.
난 난 꿈이 있어요
그꿈을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가사도 와닫고 언제 들어도 거위의 꿈은 좋은 노래임니다.
나와의 거위의 인연은 오래전에 있었다.
80년대 대학을 졸업하고 군복무를 마치고 첫직장이 모회사 홍보실 광고제작담당
주로 충무에서 밤을지세우면서 작업에 빠져들었고 그당시 수많은 CF
작업을 했다.
덕분에 그후 광고쟁이로서 충무로에서 50대초반까지 광고기획사를 운영했다.
그때 화장품광고를 처음 시작하는 지금의 LG생홀건강이 그당시 럭키가 드봉화장품을 처음 출시를 하면서 오픈광고를 했다.
이때 거위를 몰고가는 모델은 하얀드레스입고 연막을 피워서 안개낀분위를 연출한 광고 장인의 화제가 되었다.
새로운 광고기법에 역광에 뽀시시한 분위기 이미지광고로써 광고쟁이들 사이에서 단연 최고로 인정했고
밤마다 을지로 골뱅이집에선 생맥주에 안주꺼리로 드봉이 등장했다.
그 작품을 제작하는 감독님과 프러덕션은 저가 자주 CF제작했던 같은곳이라
자연스럽게 1편2편 3편까지 이미지광고를 자주봤서 아직도 기억속에 생생히 남아 있다.
그때 그 감독님은 염소수염을 기른 감독님은 광고쟁이들 사이엔 유명한 CF감독님이었다.
매년 연말이면 광고대상에 이름이 올라가는것을 그후에도 여러해 봤다.
한때 또 연상의 연극배우와 결혼했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그 감독님은 오래전 IMF가 시작되고 모두가 힘들때
세월 때우러간 골프장에서 우연히 한번 뵙고는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사시는지 그져 궁금할 따름이다.
그때 그영상이 그져께 고니를 본 순간 비주얼이 머리속 스처갔고 지금도 그 영상이 눈앞에서 아른 거린다.
지금 생각해도 그 영상물은 최고의 광고라기 보다는 최고의 작품이었다.
그해 연말 한국광고대상에서 최고상을 받았을 많큼 아름다운 영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미국에서 공부중인 유명배우 딸을 신인을 섭외했서 처음 카메라앞에 세워서 좋은작품을 담기란 특유의 감각이 없으면
어렵다.
그러나 그작품은 작품으로 광고는 대성공을 했고 광고계에 한획을 그었다.
그후 그 역시 한때 최고의 탈렌트로 80년대를 브라운관을 누볐다.
누군가는 꿈이 있으면 꿈은 이루어 진답니다.
거위는 언젠가는 나를수가 있겠지요.
꿈이있으면.....
근데 난 이제 꿈이 없어요 .
이제 날을수가 없어요.
날을수가 없어도 그져 건강하게 사진담고 풀밭에서 공굴리는 그게 꿈이랍니다.
가을이 아쉬워 떨어지지않은 단풍에 하얀눈 펑펑 내렸습니다. (0) | 2021.12.26 |
---|---|
설국열차는 5시에 떠난다. (0) | 2021.12.26 |
빨간부추와 빨간 립스틱의 거위가족들 (0) | 2021.12.18 |
대청호에서 첫눈을 맞았습니다. (0) | 2021.12.18 |
강양항의 아침 (0) | 2021.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