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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대신 닭 .... 두루미대신 흰꼬리 담고 왔습니다.

아름다운새

by 새로운 골뱅이 2022. 1. 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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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의 눈과 두루미를 담으로 새벽5시에 집을 나셨습니다.

 

근데 밤새 눈이내려서 간선도로엔 얼었고 고속도로엔 다행히 깔끔하게 잘 정리 되었습니다.

4년전 새차산지  두달도 안되었는데 4륜구동이라 눈오는날 까불다가 교통사고로 번퍼를 해먹은뒤  트라마가 있서서

눈만 내리면 가슴은 콩닥 거리며 마음은 쪼라 듭니다. 

 

조심조심 철원 이길리까지 달려갔는데 글쎄 

자리가 없다고 쪼겨났습니다.

 

바로 자유로근방 임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장산으로 1시간40분 또  달려갔습니다.

겨울철새 먹이 주는날 .....

 

눈덮힌 논바닥에 조금 떨어진곳에서  독수리400마리가 밥달라고 진을치고 있습니다.

9시에 소고기 부산물 먹이를 주었는데 이놈들은 간만보고 달려 들지를 않습니다.

 

한시간 두시간 기다린끝에 가치 까마귀가 먹이를 먹으니 그때서야 덩치큰 독수리놈 움직이기 시작 합니다. 

독수리는 덩치는커도 사냥을 할수없는조류로 주로 사체를 먹고 살아갑니다만 몽골에서 주로 생활하다가 겨울이되면 

몽골이 너무춥고 눈이 봄까지 녹지않아 먹이를 찾아 한국으로온 겨울 바보철새 입니다. 

 

다행히 기온은 영하 13도은 떨어져도 바람없서 춥지 않은날 

5시간 가까이 철원까지 돌아서 운전해서  

올겨울 처음으로 흰꼬리수리를 구경 했습니다. 

 

겨울철 북해도에 가면 한국의 참새보다 더 많은 참수리와 힌꼬리수리를   흰 설원에

보기 싫을많큼 실컨 담을수 있는데 한국에선 독수리만 400마리중 힌꼬리는 오늘 5마리 잘익은 성조는 딱한마리 

유조4마리......

 

오늘 또다시 다시 북해도가 그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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