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는 찌프리고 뿔제비는 놀아주지 않는다.
바람까지 거칠게 불어오니 바닷가 습도에 속까지 추워온다.
긴 장화에 물빠진 갯뻘엔 승용차가 들락거린다.
누구라면 알만한분이 승용차를 끌고 들어왔서 턱밑까기 갔다데고 차속에서 촬영을한다.
지랄같이 조용히 찍으면 누가 멀 라하겠냐만 ...
크략송까지 빵빵거린다.
옆에서 사진담든 나이 지긋한 점잖은 진사님 한마다.
미친놈이라고 욕하신다.
욕먹어도 싸다.
바람은불고 뿔제비는 추위에 떨고 목을자꾸 날개속으로 집어넣고 낮잠만잔다.
그리고 날개펴서 기지게 한번 크게 하고 헐헐 날라간다.
헐~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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