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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가을이 익어가고, 감도 함께 익어간다/우포늪 어느농가에 홍시/

국내사진여행

by 새로운 골뱅이 2016. 11. 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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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을이  생각나게하는  홍시

  

 

고향하면 난 어린적 나의 고향이 생각난다.

 

고향마을 가는길은 고갯마루를 자나 신작로가 길게 보이고,    

 들판 한가운덴 거다란  느티나무 한거루와 신주를모시는 작은 신당이 있었다.

 

가을거지가 끝난 고향 아침은 언제나 짖은 안개가 자욱했고  촉촉한 안개비가 내리곤 했다. 

우린 그길을 초등6년과 중등 3년 아홉해를 그길을 다녔다. 

 

두들마을 뒷재를 지날때 쯤은 제령이씨 집성촌을 거처간다.

게남댁이란  어르신네집은 궁굴만큼이나 큰  기와집이었고,   높은 담장 넘엔 언제나 감이 익어가고 홍시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그집 높은 꿀덕엔 아침이면 하얀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올랐고,

  마당엔 언제나 일꾼처럼 보이는 늙은 아저씬 어제나 마당을 깨끗이 쓸고 있었다.

 

지금  두들마을은  지방문화제로 등록되어 국가에서 관리하고 보존한다.

난 그곳을 지나면서 큰 기와집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누굴까  어떻게 살까  궁금하기 시작했고,

담장넘어 익어가는 홍시가 먹고싶었다.

 

그땐 먹을꺼리가 없었고 과일이라곤 감 홍시가 최고에 간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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