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이가 드디어 세상밖으로 나왔다.
임선생님은 산란에서 포란 육추까지 매일매일 그곳을 찾아 기록을 남겼다. 원앙이 가족은 부화후 이틀을 버티다가 2020년 5월11시30분 무사히 열셋형제는 무사히 둥지를 빠져나왔서 넓은 밖았세상을 구경하고 엄마는 이들의 육아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첫번째 목표는 하반천 게울까지 무사히 아가들을 데리고 가야한다. 하반천까지 가는길은 험란하고 높은 뚝방이 있도 공사장 덤프트럭이쌩쌩 달리는 2차선도로 도로를 건너 가야한다. 먼저 둥지에서 엄마가 삿뿐히 내려왔서 아가들을 꽥꽥 부르니 엄마가 알려준 수번대로 형부터 열세번째 막내동생까지 쪼르르 숙달된 공수요원들이 첨프 하듯 뛰어 내렸다. 임선생님은 어제 새벽부터 회원들을 동원해 원앙이 아가들이 하반천까지 잘 갈수있게 낙엽을 치워주고 길을 만드셨다. 원앙이 가족은 가다..
아름다운새
2020. 5. 24. 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