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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이가 드디어 세상밖으로 나왔다.

아름다운새

by 새로운 골뱅이 2020. 5. 2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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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생님은 산란에서 포란  육추까지 매일매일 그곳을 찾아 기록을 남겼다.

원앙이 가족은 부화후 이틀을 버티다가 2020년 5월11시30분 무사히 열셋형제는 무사히 둥지를 빠져나왔서

넓은 밖았세상을 구경하고 엄마는 이들의 육아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첫번째 목표는 하반천 게울까지 무사히 아가들을 데리고 가야한다.

 

하반천까지 가는길은 험란하고 높은 뚝방이 있도 공사장 덤프트럭이쌩쌩 달리는  2차선도로

도로를 건너 가야한다.

 

먼저 둥지에서 엄마가 삿뿐히 내려왔서 아가들을 꽥꽥 부르니 엄마가 알려준 수번대로

형부터 열세번째 막내동생까지 쪼르르 숙달된 공수요원들이 첨프 하듯 뛰어 내렸다.

 

임선생님은 어제 새벽부터 회원들을 동원해 원앙이 아가들이 하반천까지  잘 갈수있게

낙엽을 치워주고 길을  만드셨다.

 

원앙이 가족은 가다가 지치면 크로버꽃밭에 잠시 쉬어가고 또 가다가 지치면

차량밑에서 잠시 쉰후 목적지로 출발했다.  

 

온동내 경사났다.

길가든 차량도 멈처서고 타가든 차량에서 꼬마녀석도 뛰어 나오고

카페에 차마시다 말고 찾잔을 들고 나온사람

핸드폰으로 원앙이 가족 사진담기에 모두모두 바빠젔다.

 

 크로바 꽃밭을 지나 질경이밭길을 거처

2차선 도로를   길을 막아주니 쪼르르 길을건너 하반천 뚝방에서  하반천으로

열셋형제는 무사히 날라 이소를 했다.

 

잘가라 잘컸서 내년에 다시 보자구나

부디 잡혀 먹키지말고 애들아 꼭 돌아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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