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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밸리 그랜드 크럽하우스 오픈

국내골프

by 새로운 골뱅이 2008. 5. 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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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가내렸죠
신관 크럽하우스 입주 첫날
오전내내 부슬비 굵은비 번갈아 가면서 내렸죠 
전반 9홀만 라운딩 하신 분
멀리 여주까지 비싼기름 소비하면서 오셔서 캔슬하고 그냥 가신 분
운 좋아 오후에 운무 피어오른 동양화 속에서 신선처럼 라운딩 하신 분
아쉬움이 교차되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골뱅이
그래도 한 가족인데 섭섭한 마음은 한 구석 있지만 
마음털고 크럽하우스 입주 첫 날인데
곱게핀 자주색 서양란 일곱포기  철제 사각화분에 가득 심어
축  준공
SMC 동호회 회원일동  요렇게 리본 달고
새크럽 하우스 구경 다녀 왔습니다
 
한마디로 웅장 하데요
중국 대국을 다녀온 느낌
크럽하우스 로비는 천정이 하늘을 닿을듯 높고
인포메이션에 직원이 소인국 아가씨처럼 작게 보이데요
그리고 그 뒤쪽  황금색 대리석을 촬영해 조명넣은
와이드칼라 그 위에 새로 만든 로고는 조화를 이루었고
한마디로 굿---
맞은편 벽천분수대는 은은한 LED조명에 음악이 흐르는듯
아주 괜찮다는 느낌이고요
바닥에 아이보리카펫은 전체적 분위기에 잘 조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양념으로 여기 저기 좋은 그림들 화랑에 온 느낌
나도 모르게 어깨가 어쓱 하네요
 
북쪽으로 바라보는 격자문늬 창호   
그속에 레이크 9번홀은 한폭에 그림 그 자체고
2층 대식당에서 남쪽 밸리코스 전경은 아름답기 그지 없었습니다
넉넉한 좌석 배치와 지루함이 없는 벽면처리와  이중천정 그리고 은은한 간접조명
나무랄 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기도 역시 옥에티는
인테리어만 신경을 썼는지 울림 현상엔 ...........
부족한 면이 있었습니다
 
신코스 스타트 하우스에서 5분이상 있을 수가 없죠
웅웅거리는 메아리와 소음으로 머리가 아프고 신경질이 나죠
밀페된 공간에선 말을 하면 울림 현상이 나지요
반사되 되돌아오는 메아리, 작게는 3번에서 많게는 10번이상
벽면은 최소한 30%이상 소리를 흡수하는 제질로 인테리어를 해야 하는데
좀 무시 했나 봅니다
바닥은 카펱으로 하면 제일 좋고요
지금이라도 창가 부분을 투껍고  표면은 뽀송뽀송한 면이나 울종류에 커텐을 좀 넓게치면
줄일 순 있지요
 
잠실 종합운동장이나
실내 체육관에 가면 천정에 천들을 무당집처럽 길게 처진 것을 봅니다
이게 보기좋으라고  좋게 친 게 아니고
다 울림현상 방지를 위해 소리 흡수하는 역활을 합니다
 
1층 로비에도 웅웅거림이 심하고요
한마디로 시장통 같은 왁자지껄 하지요 
조용한 클래식이 흐르고 차분한 분위기로 인테리어 연출은 한 것 같은데
울림 현상이  역시 옥에 티.
 
탈의실
구역별로 넉넉한 공간을 연출했고 가구도 색상도 고급스럽고 그리고 은은한 간접조명
키 잃어 버릴 걱정없이 전자키에 카펫도  잘 어울렸습니다 
그래도 여긴 가구들이 높고 낮아 소릴 흡수 하니 좀 조용 하네요
한결 아늑한 느낌을 받지요
 
샤워장
탈의실에서 샤워장 가는 길은 너무 멀어서 모노레일이라도 설치했으면 하네요
넓고 긴 복도 그러나 여기도 벽면 처리를 잘 하해서 지루함이 없고요
유명작가 좋은 그림들이 눈에 들어 오네요
아주 좋았습니다
샤워장 입구 바구니가 사라졌네요
개별 작은 옷장으로 문짝에 유리를 넣어서 밖에서 보아도 니 빤츠 내 빤츠 구분할 수 있게
배려를 했고요
 
샤워장 입구 바닥은 샤워후 나오는분 물 떨러짐에 착안해서 바닥은 미끄럼방지용 화강석을 깔고
그리고 바닥에 온돌을깔아 언제나 습기없는 마른 바닥을 유지 했네요
그외 넓은 바닥도 한식 대청마루를 기본으로 레이아웃  마루 바닥을  깔았고요
옷장배치와 화장대 배치 좋고요
크고 넉넉해서 더 좋고요
 
그런데 여기도 화장품 배치때 크링싱 크림을 또 목간통쪽에 배치 
크링싱 크림은 썬크림을 지울때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샤워전에
얼굴에 바른 다음 티슈로 닦고 난 다음 샤워 하는데..........
화장품과 같이 배치 했으면 하네요
 
샤워장 바닥은 천연 화강암으로 미끄럼 방지 되어 있고
샤워기는 구역별로 4인 2인 1인 칸막이 시설이 되어 옆집 비눗물 튕김 현상을 방지했고
고추가 작든 크든 신경 안 쓰고 남에 것 비교 할 필요 없어 .............하하하
프라버시를 살렸네요
 
천정도 우드칼라와   화이트칼라로  지루함이 없도록   연출 했네요
샤워 칸막인 검은색 대리석으로 고급 스러움을 한층 더 높었고
벽면은 블랙과 실버톤으로  무채색 계통으로 잘 정리된 느낌입니다
 
북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창
그리고 창가 작은 정원도 자갈을 깔고 물이 흐르게
신경을 썼네요 
물도 이온 처리를 했는지 아주 미끌미끌 온천수 같이 좋았습니다
탕 속 곳곳에 물대포도 있고 여기에 맛사지 하면 피로도 줄겠죠
그런데 여기도 소음이 심하네요
서로 대화를 할 수가 없네요
자동으로 목소리가 커지지요
그럼 짜증 나지요
 
라운딩 끝나고 크럽하우스 뒤쪽에 신발터는 에어샤워
여기도 많은 변화가 있네요
파란호스는 워터 샤워
오렌지색 호스  에어샤워 
사용 하신후 제자리에 잘 꼽아야 하는데
대충 꼽아   다음 손님 에어로 신발 턴다는 게 물로 샤워 할 수도 있습니다.........ㅋㅋㅋ 
 
 
마지막 크럽하우스를 떠나면서 새로 생긴 넓은주차장 그리고 내려오는 길목 양쪽에
조경 조명들 아름답고 ...........
다 좋은데 큰 집에 이사한 많큼 넉넉함도 있어야 하는데 조금은 야속한 생각이
왜 자꾸 자꾸 날까요 
 
다들 좋아 하고 박수 치고
먼지 덮어 쓴 1년 소음에 고생했고  공사하는데 고생했는데
서로가 위로하고 회원은 감사하고
웃음꽃 피는 그런 날이 되어야 하는데 .........
좀 아니 많이    아쉽네요
얼마나 야속했으면 이 좋은 날에  비 마져 구슬프게 뿌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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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owman | 2008-05-29 10:17:11

    관찰력 뛰어나십니다. 어쩌면 그렇게 생생하게 기억을 하실 수가 ?
    골뱅인 역시 멋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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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솔 | 2008-05-29 11:05:13

    골뱅이님이 우리들의 마음을 다 표현해 주셨네요. 오픈 하는날 비오는 것을 보면 우리 회원님들의 마음을 하늘도 아는것 같읍니다. 힘없는 백성은 물결치는데로 사는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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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래 | 2008-05-29 11:14:41

    건축설계한 눔이나, 시공한 눔이나, 그 것을 관리한 눔이나, 발주한 주인 눔이나, 흡음에 대한 식견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웅장하다는 느낌은 드나, 아늑한 맛, 조용한 맛이 적어 들인 돈에 비해 고급스러움이 팍~~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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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 2008-05-29 14:17:59

    안보아도 본듯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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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울림 | 2008-05-29 17:09:39

    자세히도 쓰셨군요.보지않아도 다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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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해피 | 2008-05-29 21:17:40

    가보고 싶었는데 골뱅이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훤하게 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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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타 | 2008-05-30 19:00:27

    잘 연상을 해 봅니다. 새 집이니 선입견이라도 좋게 느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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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산 | 2008-06-02 15:14:47

    눈에 선하게 들어오도록 묘사를 잘 하셨네요~~~~
    즐거워었야 할 텐데.........그렇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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