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북파여행 / 북파는 끝내 천지를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서파에서 잠시나마 천지를 볼수 있었다는 그 행복감은 여행에 피곤한 여독을 싹 날라보넸다.

고산야생화 화원지대를 지나고 내려오는길 내내 굵은 빗줄기가 차창밖에 내리고 있었다. 

 

산제자하를 거처서 금강대협곡에서 세월에 깍겨내려간 백두산에 협곡을 볼수 있었고

이도백하로 내려왔어 하룻밤을자고 다음날 북파로 백두산 전지를  올라갔다

아침부터 야속하게도 비가 내린다

 

그래도 꿈은버리지 않고 30분 관광버스를 타고 올라간뒤 백두산전용버스를 갈아타고 올라갔어

10승 승합차로 북파로 올라갔다

올라가면갈수록 빗방울은 거칠고 안개구름은 앞을거려서

단10미터 시야를 확보하기도 힘들었다

 

한시간이상 쫄랑장때비오 우박을 맞으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끝내 북파에 신지신명은 천지를 보여주지 않았다 .

 

아쉬움과 야속함이 가득찬 북파 언제 한번다시 올수 있을까

사진에서 항상본 푸른하늘에 뭉게구름에천지에 아름다움을 생각하면서  아쉬움을 안고 발거름을 돌렸다

 

천지,

신비에 천지,

아름다움에 천지 우리에 영산 백두산 천지,

천지를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