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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이 아름다운 골프장 영광시시

국내골프

by 새로운 골뱅이 2012. 7. 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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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8월 더위도 갔다.


농심은 천심이라고,

올해는 무심하게도
1년내내 땀 흘려 농사지은  수확 앞둔 배밭도 숙대밭으로 만든 태풍 볼라벤도
야속하게 지나갔다.

요즘,
가을 하늘은 높고 솔솔 바람불어 좋다.
춥도 덥도 않은 좋은계절이다.
이게 바로 골프에 계절이다 .
아침저녁으로 시원하기보다는 쌀쌀하다는 표현이 적절할것 같은
골프하기엔 최고에 좋은 계절이다.

날씨가 좋아,
골프가 좋아, 남도를 다녀왔다.

착한가격에
푸짐한 먹거리 ..........
못처럼 다녀온 남도 가는길  김제평야는 황금 물결이 넘실거리고
먼발치 가로수는 벌써 노랑색으로 갈아입을 체비를하고있다.   
풍성한 결실에계절   가을은  우리들 마음마져 넉넉함으로 ................
 
백수는 즐겁다
골프여행을 함께갈수 있는 친구가 있어 좋고,
남도에 골프장은 핑게아닌 핑게로 무슨 무슨 이름붙혀 그린피 활인에 카트비 지원까지
아주아주  착한가격에 유혹을했어 좋다. 
        
여행은 언제나 새로운 세상을 눈뜨게해 좋다.

 

  

 

 

 



영광시시
거리가 판교톨게이트서  3시간 남짓 거리다.
아침 9시에 출발해 법성포에서 정심을 굴비정식 1인당 단돈 8000원에  먹었다.
배가 통통한 굴비를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한사람당 2마리씩준다 ...........ㅎㅎㅎㅎㅎ
이곳 원주민 식당서 공사장아저씨와 먼길여행온 부부  주위 직장다니는 처녀총각 우리2부부  
아주 맛있게 점심밥을 먹었다
법성포 바다 뱃길건너에   영광시시가 있다.

우리부부는  1년에 한두번씩 여러번 다녀 왔다
지난 봄에도 2박3일 영광시시서 라운딩을 했다.
골프장 풍광도 좋지만 먹거리와 골프텔 착한가격에 3박자가 맞아 자주왔다.
코스는 언제나 드릴넘치고 법성포와 서해 앞바다가 눈앞에 펄처져 가슴이 탁 트인다 .

 

 
    
 

 

 
  

 
법성포는 성스러운 법을 전하여진 포구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한다.
4세기경 인도북부 (지금파키스탄)에서 온 승려 마라란타가 불법을 전하려 백제에 첫발을 디딘곳이 법성포다
이때 인도에 원형불교를 우리땅에 전파했다고 한다  .

몇년전 처음 영광시시 라운딩을 했을때
세상엔 정말  정신나간사람도    많다는 생각을 했다.
90도 절벽에 가까운 돌산을 높게는 수십미터의축대를 쌓고, 
높은 절개면  30미터가 높은곳도 있다.  
이곳을 깍아서 페어웨이를 만들었으니 이곳 사장님은  얼마나 돈이 많은지는 몰라도 멀지않아 쫄닥 망할줄 알았다.

건데 4년이 지난 지금은 생각을 바꾸게 했다  
너무나 많은 코스 리모델링과 조경공사로  골프장 변화가 올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들게  했다.
골프텔도 폼나게  짓고  인테리어도 좋지만 바다를 내려다 볼수있는 전경이 좋고  
침구가 깨끗했어 좋다.
오픈때 처음 티박스 위치에서는 너무 좁아 보이던 페어웨이가
이번에 옴긴 티박스에선 페어웨이가 넓게 보여  티샷때 한결 갸벼운 마음으로
출발할수 있었다.  

그 무엇보다   
페어웨이 잔디는 빠빳하고 디폿하나 없을 많큼 관리를 잘하고있다   .  
그린은 언제나 유리알에 조금은 못 미치지만 수준급이다..
평점을 주자면 후한점수로 상위권 점수를 주고 싶다.
가장큰 장점은 저렴한 그리피로  수도권에서도 달려오게 만들었고, 
잘 정리된  코스관리와  저렴한 그린피,  깨끗한골프텔,
그리고 푸짐한 남도에 먹거리  4박자가
맞아 떨어지니 언제나 시간이 허락될땐 달려가고 싶다.
 
그러나
캐디는 아직 미숙한캐디가 가끔있다.
첫날은 남자캐디를 만났는데 거리도 정확하고  라이도 아주 잘보고 수준급친구를 만났다. 
운딩하는 골프마음까지 읽을줄 알고 본인에 직업에 자부심도 가지고 있고 즐거운마음으로
열심히 일을 하는 친구다.
 
둘째날은 어제와 정반대 캐디를 만났다.
불러주는 거리도 언제나 훌러덩 그린을 넘어가고 라이도 반대로 읽어주는곳이 여러번 있었다.
특히 그린에서 먼곳에 있는 볼부터 딱아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데 본인이 카트에서 내려서  
가까운  볼을먼저 딱아주고  퍼팅 라이를 발고 지나가는것은 보통이다 ................. ㅋㅋㅋㅋ
 
심지어 파3에서 레이디티에서 카트를 세우고 남녀 똑같이 티샷을 하라고 한다 .
기가 막힌다,
티샷하기전에 치마 달라고 했다.
무슨소린지 알아 듣지도 못하고 레굴러나 레이디나 똑같이 125미터라고 한다 .
그런데 먼저친 친구가 9번으로 훌허덩 거린이 넘기고  말았다..
나중에친 나는 피칭을 붙혔다 .
100~105정도에 거리가 맞다.
 
골프코스는
라운딩하면 할수록 즐겁고  한순간이라도 마음을 놓을수가 없다는게 영광시시에 장점이다.
긴장과 스릴에 연속이다.
그래서 좋다.
 
그러나 퍼어웨이가 좁고 병목현상이 많아 초보 골퍼는 악몽에 코스로 기억될 코스가 영광시시고
볼은 가장많이 일어버리는 골프장으로 기억될것이다. 
 

  

 

 

 


 
 
우린  법성포 앞바다에서 바라보면서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라운딩을 했다. .
법성포는 굴비에 고장 이기도 하지만 원불교가 들어온 성지다 . 


첫날은 모처럼 라운딩한 2부부 다함께 70대를 그렸다.
둘째날은 친구부부와 우리집 마눌은 70대를 첬다 .
나만 OB 두방을 날리고 마지막홀에서 받아본스코아는 81로 기록되어 있었고,   
우짜다가 마눌한데 지고 말았다.
 
코스가 워낙 어려워 몇해전  오픈하고 처음 왔을때 함께온
핸디1인 왕싱글도 80을친 기억이 있다  .
그친구는 1년에 한번정도 8자를 그리는 친구다
코스는 그리 쉽지은 기억이 있는데 이번은 예외로 아주 잘 첬다   .
어려운 몇홀  티박스를 새로 옴겨 리모델링하고 헤져드도 짤록한곳을  메꾸어 코스를 새롭게만들어 골퍼들에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한것 같다 .
 
첫날 18홀 라운딩을 끝내고 어둠이 깔릴무렵 영광시내로 갔다.
영광 중앙거리 뒷골목 문정 한정식 이곳은 영광에  올때마다 식사를 하고간 곳이다
이곳은 언제나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 .

4인기준 한정식 한상에 10만원한다 .
큰 밥상 2개를 함께 붙혀서 한정식이 차려진다 .
반찬 숫자를 채울려고 올려진 반찬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
한나같이 전갈하다.

한정식집으로서는 지금까지 다녀본 식당에서 가격대비 최고에 점수를 주고 싶다.
굴비도 여러종유에 메뉴가 이집에서는 맛볼수 있는 요리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둘다 특별하다.
오늘 게딱지는 함께간 찬구에게  양보를 했다.
먼길 운전하고 왔으니...............ㅋㅋㅋㅋㅋ

소주에맥주를 칵테일   축배를 마시고 골프텔로 돌아와 하룻밤을 골프텔 34평에서 두가족이
함께 하룻밤을 묵었다. 
 
다음날 아침
새벽녁 안개낀 법성포는 한폭에 그림이다  
크럽하우스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라운딩을 나갔다.
몇홀 돌고 있는데 낮게 깔린 법성포  운무는 바람을 타고 골프장으로 몰려온다.
정말 장관이다 .
오늘은 신선이되어 구름타고 라운딩을 했다.
우린 행복했다.

우린  개장 4주년기념 라운딩 특가로
1박2일 36홀그린피 카트비 골프텔34평 아침식사까지
1인당 212,000원  정말 착한가격을 지불했다.

마지막 크럽하우스를    나오면서
다들 하는말이
여기서 한1주일쯤 머물고 싶다고 한다.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한1주일 쭉~~
영광시시  골프텔서 먹고자고
라운딩 하는날이 있을것같은  행복한 생각을 하면서 떠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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