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할미꽃
누가 이 이쁜꽃을 할미꽃이라고 명 하였을까. ????
바위틈새 수줍어 고개숙이 이 아름다운꽃을 왜 하필이면 할미꽃이라고 했을까???
변산바람꽃도 있고 너도바람꽃도 있는데......
넌 왜 하필이면 할미꽃이라고 했을까???
수줍어 고개 숙인꽃도 아닌
그져 허리가 꼬브랑 할머니 허리를 닮아 곧곧히 펴지못해 할미꽃이라고 한다.
동강에 가면 굽이굽이 돌아돌아 흐르는 푸른물결은 절벽을 따라 허리를 휘감아싸고 유유히
때론 매섭게 흘러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간다.
깍아지른 절벽은 처다보면 현기쯩이나고 아찔한만큼 위협적이다.
그러나 그곳 양지바른 절벽 바위틈엔 이때쯤이면 아름답게 피는꽃 동강할미꽃이 있다.
난 동강할미꽃을 담기위해
매년 꼭 한두번씩 다녀 온다.
올해도 꽃이 피었다는소식에 달려가 총각이 건너주는 배를타고 강을건너
적보라색 할미꽃과 빨간할미꽃을 이쁘게 담아왔다.
아쉽게도 올해는개최수가 많이 줄었다.
빨리 올라오는 할미꽃을 담기위해 조금 늦게 올라오는 할미꽃이 발펴서 희생되는
꽃이 많은것 갔다는 강을 건너주는 노젔는 총각 배사공의 말에 나도 모르게 사진담는 사람으로써 부끄러웠다.
왕성하게 여러 송이가 핀 다둥이 들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형제들이 함께피어 꽃물결을 이루고 있었고 개화시기를 딱 맞처서
꽃의 상태와 손이 닷지않아 자연그대로 사진을 담아았다.
동강할미꽃중에서 양지바른 이곳은 일조량이 많아 제일먼저 피고
이곳이 만개후 1주일이지나면 문희마을을 비롯해 백룡동굴 운치리등
동강할미꽃이 만개가 시작된다.
운치리는 어제 다녀왔지만 꽃은피지 않았습니다.
백룡동굴 문희마을은 운치리는 3월19~20일쯤이 사진담기가 적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야산에서 엘러지와 꿩의바람꽃을 만나고 왔습니다. / (0) | 2020.03.16 |
---|---|
동강할미꽃 다둥이가족 / (0) | 2020.03.12 |
운치리 동강할미꽃은 3월20일 쯤이 좋습니다. /2018년 작품입니다. / (0) | 2020.03.10 |
한국의 야생화 / 무갑산에서 봄의전령 너도바람곷을 만나다. / (0) | 2020.03.04 |
한국의 야생화 / 무갑산 너도바람꽃 / (0) | 2020.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