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야산에서 엘러지와 꿩의바람꽃을 만나고 왔습니다. /

때이른 화야산 엘러지

3월16일 아침 화야산을 찾았다.

매년4월5일 식목일을 이후 되어야  화야산은 야생화가 핀다는걸 모르고 간건 아니다.

혹시  올해 좀 일찍고개를 들고  올라온 녀석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갔다.

근데 그곳에서 만난녀석은 아래쪽에서 만난 엘러지꽃대와 꿩의바람꽃 두녀석을 만나고 인증샷만 담아 왔다.

4월이되면 그곳엔 야생화 꽃길이 게울을따라 생긴다.

보라빛 엘러지가 넘실대는 화야산 야생화 꽃길이다.

난 매년 그 꽃길을따 화야산 8부능선까지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온종일 야생화 사진을 담으면서 그 꽃길을 엄금엄금 기어서 올라간다.

때론 바닥에 배를깔고 올라 갈때도 있다.

매년 멀정한 바지 하나를 돌뿌리에 걸려서 찌져지고  돌아 올때쯤은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다.

그래도 난

그 꽃길은 매년 아름답고 행복한 야생화 꽃길로 기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