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야산 야생화 꽃길을 걸다.
보라빛 엘러지가 춤추는 그곳갔다.
꽃보다 더많은 출사객으로 아랫동내는 가는곳마다 이상한 자세로 열심이 꽃을담는 진사님으로 가득했다.
게울을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야생화 탐방길은 많은사람이 다녀서 금새 찾을수 있다.
먼저 엘러지길이 시작되고 청노루귀길
그리고 또 엘러지길 제일 위쪽엔 꿩의바람꽃길로 이어진다.
아직 상류엔 엘러지가 피지 않았고 꽃대만 올라왔다.
오랫만에 반가운 진사님도 만났고 한참이사 멀찌기 서서 인사를한다음 올라가든길을 갔다.
아침10시부터 주차장은 만원이고 올라가는 길목 좁은길에 갓길주차가
기도원 아래쪽까지 뻬꼭히 차세울곳이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렵다.
빛좋은사진을 담을려면 8시에도착해 산행을시작해 10시이전이 좋고 아니면
오후2시부터 4시까지가 빛이좋다.
근데 빨리 돌아야 2~3시간에 사진을담고 빠질수 있다.
해가 짱짱한 맑은날보다는 살짝 운무가 약간낀 뿌연날이 더 부드럽고 꽃사진 담기엔 최적의 날씨다.
빛이강하면 밝은쪽은 날라가고 그림자는 어둡게 떨어져 그땐
차라리 빛을 가리고 음지에서 담는 사진이 더 좋을때가 있다.
시엄시엄 걷다가 쉬어가고 엎드려찍고 뒤집어찍고
엉금엉금 기어가고 기지못한 갖난아기처럼 배밀이로도 올라가고 여기저기 보고 또봐도
넘넘 많은사람들의 출사지 화야산은 야생화 천국이다.
땀은 온몸에 번벅되고 입고간 바지는 흙 구렁텅이에 비비고 굴러서
노숙자보다 더한 처량한 방낭자 모습이다.
야생화를 처음담을 땐 나역시 은박지 돗자리 그리고 우산 살때를 짤라버리고 방수천만깔고
그후엔 에어방석 등산용 포신폭신한 작은깔판 등등.....
근데 결론은 시골 5일장이 서는날 난전에서 싸구려바지가 최고
봄 가을바지는1만원 겨울바지는1만5천원이면 아무리 뒹굴고 찌저져도 아깝지 않고 편안해서 좋다.
혼자출사를 갔으니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다찍고 혼자서
신경쓰는사람없으니 홀가분했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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