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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를 이용한 뻐꾹이 탁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새

by 새로운 골뱅이 2020. 6. 2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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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고교시절 뻐꾹이 둥지위로 날라간새라는 영화를 봤다.

그땐 뻐꾹이 둥지가 있는줄만 알았다.

그럼 그영화 제목이 잘못 지어젔다는 말인가???

ㅋㅋㅋ

 

 

뻐꾹이는 둥지가 없다.

몰래 붉은머리오목눈이나 딱새,유리새, 그리고 물까치 같은둥지에 탁란을 한다.

 작년엔 긴꼬리딱새에도 탁란을,했고 올해 용인에서는 직바꾸리에도 탁란을했다.

아주 최근엔 가까운 인천에서도 탁란이 발견되었다.

아주 나쁜가 뻐꾹이다.

 

알을 다 놓았다 싶을때 알하나를 밀어 내거나 캐트려서서 먹은 다음 껍질은 멀리 갔다 버리고

남의 둥지에 뻐국이가  몰래 알을 놓는다 .

그렇게 알의 숫자는 꼭 맞추놓는다.

이걸 볼때 새들도 숫자는 아는 모양이다.

 

이놈의 뻐꾹이는 남의 둥지에 알을 놓고는 대리모를 시커서

품은다음 육추까지 아기들을 키우게 한다.

 

근데

지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줄 알아야 하는데

뻑꾹이가 알에서 깨어나면 다른 알과 새끼들은 눈도 뜨지 않은놈이 둥지밖으로 밀어낸다.

밀려나간 알들과 새끼들은 둥지 밖에 떨어져 죽는다.

 

뻐꾹이는 항상 둥지 주변을 맴돌면서 엄마의 울음소리로 교신을하고

새끼들이 다크면 기다렸다가 멀리 될고 날라간다.

 

대리모 새는 자기 자식인줄알고 엄마보도 몇배 큰 남의새끼를 키우고는 하루아침에  

한마디로 새된다. 

 

    말도 안되고 이 기가막힌 이야기가 새들의 세상에서도 존재한다.

양육비는 1원땡전안주고 양심도 없이 자식을 대리모를통해 키워서 뺏어가는  뻐꾹이는 아주 나쁜놈이다.

능지처참을 해야 마땅하나 아직 그들의 세상에선 그런 법이 없다고 한다.

 

뻐꾹이한놈이 보통 알을 24개정도

탁란을한다고 한다.

 

뻐국이가 자주 울고 있는주위를 삿삿이 수색을하면 탁란을 찾을수 있다.

근데 이놈의 탁란을 사진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래사진은 3년전 울산에서 해성님이 담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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