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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날개 해오라기 육추를 담기위해 새벽길을 달렸다.

아름다운새

by 새로운 골뱅이 2020. 7. 9.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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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날개 회오라기는 좀처럼 볼수없는 여름 철새다.

 

난 이놈을 담기위해 도심을 통과 먼 섬까지 새벽길을 2시간 아니 3시간을 다렸다.

7시가 가까워지니 출근전쟁은 시작되었고 고속도로는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그래도 오직 이쁜 이놈을 볼수있다니.......

주차한곳은 섬에서 도 섬으로 이어지는 연육교를 건너서 지도상 서쪽 마지막 끝이란걸 알았다.

또 가파른 산길을 땀이 범벅되고 속내의까지 흠뻑 젔고서야 도착했는데....

 

글쎄 이먼길을 우찌 작가님들은 잠 안자고 왔을까??

저가 아홉번 째다.

ㅋㅋㅋㅋ

 

화각이 좁아 두줄밖에 설수가 없으니 여기기웃  기웃거리면서  왔다 갔다를 수없이

반복 하면서도 혹시나 민폐가 될까싶어 연신고 개숙여 뒷쪽 작가님께 물어본다.

혹시나 저 땜시 사진담는데 불편하지는 않으심니까를???

 

겨우 중간쯤에 자릴 잡고 몇컷 담고는 다시 뒤쪽으로 물러가써

위에서 아래로 보면서 사진을 담았다.

 

날씬 화창해 빛이 넘넘강했서 흰날개가 활짝펴면 뽀얏게 날라간다.

조리개를 쬬여도 아니요  활짝열어도  아니 올시다.

 

 

이땐 파란하늘이 원망스럽고 화창한 날씨가 밉다.

주차를 어정쩡하게 하고 왔으니 마음이 불안하다 혹시나 뒷쪽에 주차하신분이 먼저 내려가면

욕먹을까 무서웠서 리모콘을 걸고선 바로옆 작가님께 부탁하고 가파른산길을 내려갔다.

 

근데 다시 땀을 흘리고 올라가는데

사진담든 작가님들이 우르르 산길을 내려 오신다.

 

와따메

두마리가 왔서 한참이나 놀고 대박잡고 가신다고......

 

올라가니 공부못한 3분의 진사님만 남았다.

화인다를 확인하니 리모콘을 눌러도처음부터 끝까지 잡혀 있었다.

 

감사합니다.

잘 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난 12시에 또 두마리가 떠거운 햇쌀을 가려 아가들을 품으로 왔네요.

혼자남아 또 대박을 건지고 가파른비탈길을 내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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