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복이 없나 봐요.
새벽부터 먼길 달려갔서 온종일 기다렸는데 새홀리기는 야속하게도 가까이 오질 않았다.
어제는 몇시간이나 공원 잔디밭에 내려왔서 고인물에 목욕도하고 10미터앞까지 참새보다 두배나 큰
먹이를 물고왔서 자랑하고 기념샷도 담고는 둥지로 갔다네요.
함께 담을때 본사람도 있고 찍어놓은 사진 블로그에 올린컷도 봤으니 틀림없이
왔다간건 틀림없는데.......
오늘은 알만한 작가님들 다들 어덯게 아셨는지 많이들 오셨습니다.
근데 새가 와야죠???
어쩜 어제담은 사진이 미끼 상품인가요.
돈되는사진도 아니고 입장료받는 곳도 아닌니 미끼상품도 아닙니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은 새홀리기 어제담은 작가님은 안절 부절 근데 그게다 우찌 어제 잘 담은탓도 아니고
그져 새홀리기 마음입니다.
오후 3시가 넘어서니 햇빛은 밝아오고 습도도 올라가고 더위는 시작입니다.
합바지에 방구 세듯 한분두분 슬머시 고생만하고 자릴 빠져나가신 다음
기다림에 지친 나 역시 딱 한컷 담고는 짐 챙기면서 돌아보니 한분만 남았네요.
그래도 공치지 않고 딱 한컷 담은 하루였네요.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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