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이
난 옹달샘에서 지난겨울에 이어 올겨울길목에서 양진을 담았다.
아쉽게도 혼자 나타났다.
지난봄 흰눈이 펄펄내린 눈밭에서 몇일간 위장텐트를치고 몇일간 정신없이 담았던 양진이
올해 겨울에도 눈내리는 그날이 오면 또 그곳에서 만날수 있겠지 하는 그 기대는
언제나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오늘은 하늘의 구름이 변덕을 부리고 쨍한 빛이 순식간에 구름속으로 가치고.....
노출을 확인하지 못하고 잠시 나타난 양진에 찍고보니 까마귀 같은 사진이다.
마스카라 쒸우고 연지 곤지 찍고 아무리 메이컵을해도 그져 찌글찌글 그렇다.
밝게 수정을해도 역시 원판이 좋아야 좋은 사진이 된다.
사진은 언제나 열정을가지고 긴장을해야 좋은 사진을 담을수 있다.
딴생각하면서 수다 떨면서 적당히 담으면 항상 뒷일이 많고 아쉬움이 많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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