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은 살이 있다. / 잠복 5일차
삵이 내려온다는 길목에서 두개조로나누어 한루건너 한번씩 2인 1조로 잠복에 들어갔다.
물론 삵도 오소리 4가족도 운좋게 하루만에 담은 작가님도 있다.
조복이 많은면 먼복도 많고 삵에 오소리복까지 대박맞은 사람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배 아품도 없어지고 아주 마음이 편해젔다.
하하하.....
잠복 5일차 먼저 담은 한분은 다른 바쁜일로 불참 3사람이 위장텐트 한동식 치고 저녁 6시부터 숨 죽인체
매복에 들어 갔다.
바시락 소리만 나도 가까이 오지 않는 야생의 습성 그저께 밤 어젯밤엔 오긴 왔는데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살아 젔단다.
시간은 흐르고 초조함과 긴장감 꼭 40여년전 군에서 휴전선에 먼부대에서 보초설때 그런기분
2시간이 훌적지나고 꺽어진 갈대숲속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물체 포착 되었다.
긴장은 최고조로 오르고 가슴은 뛰고 숨은 차오른다.
머가 오긴 왔다는 예감이 든다.
600미리로 당겨 확인하니 꼭 썰매끄는개 시베리안 허스키와 곰의 얼굴을 절반식 닮은 커다란 너구리 두마리
차쯤 차쯤 한벌씩 닥아오면서도 경계는 누추지 않는다.
도대체 무얼먹고 컸는지 크기는 개보다 더 크고 몸집은 꼭 멧돼마냥
뚱뚱하다.
힘은 장사다 40키로에 가까운 먹이를 끌고 간다.
지난밤에는 몇십미터 끌고갔서 나뭇숲속에 감처둔것을 찾아왔서 끈으로 묵었다.
정신없이 한참이나 먹이를먹고 한놈씩 교대를 하고는 한놈은 망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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