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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설악면 어느 산기슭에 핀 들바람꽃을 찾았습니다.

국내사진여행

by 새로운 골뱅이 2021. 3. 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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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바람꽃을 찾아 나서다.

 

유난히도 돌뿌리가 많고 등나무가 많은 척박한 가평 설악면의 어느 산 기슭에 도착했다.

처음 보기엔 아무리 생각해도 들바람꽃이 필것 같은 그런장소는 아닌것 갔았다.

 

  도착하니 누군가가  돌뿌리속에서 펑퍼지게 주져않아 열심히 사진을 담는분을 발견하고

가까이 갔서 확인하니 들바람꽃을 열심히 담고 있었다.

 

난 청계산 병목안 변산바람꽃과 무갑산 너도바람꽃 그리고  화야산에서 꿩의바람꽃을 매년 담았지만

화야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서 들바람꽃이 자생하는지는 모르고 살았다.

 

지인의 도움으로 난 오늘 새로운 바람꽃을 한종 추가하는 기쁨을 누렸다.

알려주셔사 감사합니다.

꾸뻑.....  

 

얼마나 신이 났는지 바지는 돌뿌리에 걸려 만신창이가 되고 두 팔꿈치와 두 무릅은 피가 나고 멍이들어도

얼마나 정신없이 담았는지  당이 떨어져 하늘이 햐얏게 보일때 까지 담았다.

 

봄 키가작은 야생화를 담다보면

불교에서 말하는 3보1배는 아무것도 아니다.

온 산을 뒹구려야 좋은 사진을 담을수 있구나를 께우치는 대만 최소한 5~6년은 걸려야

  야생화를 담을수 있다는걸 알수있다.

 

난 해마다 야생화 담는 계절이 오면

아웃도어 아울렛매장서 스판탄력이 좋은 매대에 누워있는 지난 제고 넉넉한 바지를 싸게 구매하고

한해를 입으면 엉덩이 무릅이 펑크나면 버린다.

 

처음담는 들바람꽃 우찌나 열심히 담았던지

온몸이 망신창이가 되고 하늘이 햐얏게 보일때 까지 너무힘들게 담았지만  그래도 하산할땐

배낭 한구석에 가득담은 들바람꽃을 보기위해

빨리 가고싶은 생각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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